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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의원 “행정 효율적 수행 위해 직렬별 직원 배치 적절하게 이뤄져야”

군정 질문 통해 해양정책과·지역개발과·주민복지과·여성가족과 등 직렬별 직원 배치 지적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11.20 11:14
  • 수정 2020.1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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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끝난 완도군의회 군정 질문·답변에서 나온 완도군 인사와 관련해 직렬별 직원 배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김양훈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직사회의 반향이 뜨겁다. 

10월 30일 한희석 총무과장을 대상으로 한 본안 질문에 이은 보충 질문에서 김 의원은 한 과장으로부터 부서별 소속 공무원 직렬과 직렬이 나눠져 있는 이유에 대해 듣고 난 후 직렬별 직원이 적절하게 배치되고 있지 않는 것을 따지고 들었다. 

김 의원은 “수산군인 완도군이 해양정책과와 수산경영과 2개로 수산직렬이 아닌 직렬이 배치된 것에 대해 수산직렬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냐? 아니면 수산직렬이 일반 행정이 수행해야 될 업무가 많아서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과장은 “2015년도에 수산군 업무 특수성을 감안해 해양정책과와 수산경영과 이렇게 2개로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지적하신 내용을 보면 수산경영과 같은 경우에는 시장개척팀과 유통가공팀이 수산직렬이 아니고 해양정책과 같은 경우에는 과장님하고 해양자원 팀장이 행정 직렬로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수산파트에 수산직렬이 많이 배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수산양식과는 수산인원이 차지하고 있는데 해양정책과를 보면 일반 직렬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은 인사 운영상 어쩔수없었다. 지적하신대로 수산직렬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른 과에 대한 직렬배치도 지적됐다. 김 의원은 “지역개발과 도시계획, 도서개발, 어항개발, 사업 업무 대다수가 건설업무다. 그런데 주민복지과나 여성가족과 9개팀 중 5개가 행정직렬이다. 이렇게 된 사유가 있느냐?” 추가 질문을 이어갔다.  

한 과장은 “지역개발과는 제가 지역개발과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잘알고 있고요 팀장의 문제보다는 직원 전문 직렬들이 배치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도시계획업무가 엄청나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직 3명이 근무하고 있고요. 경관관리는 디자인팀을 추가로 배치했다”라며 “일정부분 이해도 합니다마는 통상적으로 우리 과장이나 팀장급 중간 관리자의 경우에는 직원들 전문적인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업무를 하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지만은 지적하신 내용들은 적극적으로 고민하도록 그렇게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설명을 들은 김 의원은 “공무원 직렬이 나눠져 있다는 것은 담당업무 성격상 해당 직렬이 수행하는 것이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잘 좀 해주시기 바란다”며 추가 보충질문을 이어갔다.  

추가 보충질문에선 김 의원은 “협업부서 신규채용 계획에 반영해 업무에 맞게 직렬별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장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한 과장은 “그렇게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진 보충 발언에서 김 의원은 “방금 부서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행정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다. 해당 직렬보다 어떻게 업무를 잘할 수 있는지 그것이 맞는 것인지 보충질의한 것이다”라며 “적절한 직원 배치를 위해 말한 것이니 관련된 직원 오해가 없으시기 바란다. 적재적소에 업무에 걸맞은 직원배치가 정당하고 맞다고 판단한다”면서 탈바꿈하기 위한 인사운영 계획에 대한 한 과장의 답변을 듣고 “행정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서라도 직렬별 직원 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충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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