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읍 서넙도에 땅끝-산양 항로 차도선형 여객선 ‘노화카훼리7호’가 이달 12일 취항했다.
노화카훼리7호(노화농협)는 여객 250명, 소형승용차 29대를 수송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그 동안 땅끝과 넙도 간을 운항해왔으며, 도서민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서넙도까지 운항구간을 확대했다.
서넙도는 기존 보조항로 여객선 ‘섬사랑8호’가 1일3회 왕복 운항했지만, 이 선박은 종착지가 노화도로 육지로 이동하려면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노화 이목항발 오전8시30분, 정오12시30분, 오후2시55분 / 서넙도발 오전9시23분, 오후1시23분, 오후4시23분)
그러나 노화카훼리7호는 해남 땅끝과 서넙도를 직접 연결하며, 기존 선박(여객 145명, 소형승용차 12대)에 비해 수송능력도 크게 증대돼 서넙도의 해상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땅끝항발 오전10시10분 / 서넙도발 오전 11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