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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PG 배관망 공사 때문에 많이 불편하셨죠?"

완도군 LPG 배관망 사업, 저장시설 신축·배관망 52km 매설 99% 완료…도로포장공사 본격 추진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11.13 10:10
  • 수정 2020.11.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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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배관망 지원사업과 관련한 시가지 아스콘 포장공사가 지난 10일부터 완도읍 신기2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완도군은 LPG 저장시설 신축과 배관망 52km 매설을 99% 완료하고 통행차량이 많은 순서나 도로상태가 열악한 구간을 시작으로 3개월간 일정으로 도로포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0일부터 도로포장 공사가 시작되는 1구간은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장보고마트로 13일까지, 2구간은 14일부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대동농기계까지 15일까지, 3구간은 16일부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고기장터까지 18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작업시간은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본 포장 완료 후 차선 도색 작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가스 공급은 내년 1월부터 4월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로 포장은 7월부터 준비해 10월에는 봉진문 부군수를 중심으로 4개부서(경제교통과, 지역개발과, 상하수도사업소, 완도읍)가 참여하는 도로포장TF팀을 구성, 공사 현장과 도로 포장 계획과 홍보 및 감독 계획 등을 수립했다. 

한편, LPG 배관망 사업은 지난해 2월 11일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설명회 개최, 설계 및 시공사·가스공급업체 선정, 신청서 접수 등을 거쳤다. 

올해 본격적으로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1공구(17개 마을)는 종합건설사인 코오롱글로벌㈜이 LPG 저장시설과 배관망 45km를 시공하고, 2공구(2개 마을)는 가스시설시공업체인 협성설비(주)에서 배관망 7km를 시공했다.

농공단지에 신축한 LPG 저장시설은 건물 3개 동에 150톤 규모 저장탱크와 전기실, 보일러실을 신축하였으며 배관망 매설은 인력을 투입해 시공이 가능한 좁은 주택가 골목길까지 매설하여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각 가정과 빌라 등에 설치 중인 세대 배관은 1,800세대를 설치하였고, 가스보일러,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 가스 누출 경보기, 자동잠금장치 등도 연이어 설치 중이다.  

이기석 경제교통과장은 “1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대한 가스공급시설은 물론 향후 1,500세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관망을 매설하였으며, 10개월간 도로 굴착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차량 통행 불편 등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종합 공정율은 85%로 각 세대별 배관 및 보일러 등 설비 설치작업, 가스안전공사 주관 기밀검사, 도로 포장 및 가스공급 등은 내년 4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1일 도로 포장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포장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사 일정을 군민들에게 적극 안내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LPG 배관망 사업은 취사, 난방, 영업용 등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 안전성과 편리성이 대폭 확대되며, 기존 대비 30~50%의 비용 절감(년간 30억 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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