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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중앙마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사업 선정

134억 투입 사업 추진, 원도심 기능 회복·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1.06 10:11
  • 수정 2020.1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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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완도읍 중앙마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11월 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도읍 중앙마을(중앙·주도·서성·용암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총 134억 원(국비76, 지방비51, 기금7)을 투입하여 4개년(‘21~‘24) 동안 추진한다.

‘60~’70년대 중앙마을은 원도심으로 주거·상업·의료 중심지였다.  하지만 신시가지 개발로 인구 유출과 시설 노후화로 중심 기능이 쇠퇴하여 도시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앙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완도읍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의 특성과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되살려 <장보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Try Again 중앙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일자리와 소득 창출, 완도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영위, 건강한 지역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삼아 추진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는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해 로컬푸드 공동 판매장, 중앙시장 편의시설 개선 및 상생협력 상가, 달그락 음식점(야간 포차)와 역사문화테마 가로길 조성, 해양 테라피 등을 조성한다.

둘째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수리 사업, 스마트 생활환경 구축 사업으로 마을 주차장 복합화, 셉티드 안심 골목, 클린하우스 및 무인 택배함 설치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셋째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건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행복어울림센터 신축, (구)대중병원을 활용한 힐링역사쉼터 및 휴게 정원 등을 조성하고 해조류 음식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중심 기능을 회복하고 인구 유출 방지,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마을 주민협의체 김일선 위원장은 “완도 경제의 중심축이었던 중앙마을이 신시가지 형성으로 쇠퇴하여 도시재생이 필요하였는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변화될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읍 중앙마을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역사·문화 및 해양치유산업과 연계 추진하여 해양치유 관광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군은 중앙마을 도시재생뉴딜 사업 외에도 지역활성화사업(다도해 일출공원 확대 조성, 다목적 주차장 조성, 가리포 노을길 조성), 소규모재생사업(해수족욕시설 외 3건), 노두리 지역수요맞춤사업, 항동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구)완도문화원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총 11건의 공모사업(총 404억)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10년간의 장기적 계획에 의하여 활성화 지역 우선순위에 따라 금일·노화읍은 일반근린형(국비지원액 100억 원), 군외면과 노두·항동리는 우리동네살리기(국비 50억 원)로 추진한다.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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