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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우리의 자세”

[독자 기고] 우홍채 / 전)완도군생활체육협회 회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1.06 10:08
  • 수정 2020.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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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 에서 발생했다고 세계 보건 기구 (WHO)는 처음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중국전역은 물론아시아와 북미 등으로 감염세가 바르게 확산 되어 전 세계를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세계경제는 패닉(panic) 상태로 접어들었고 국가 간의 공동 연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퍼지 고있는 상황이다 .21세기 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잠재울만한 의약품을 만들어 낼수 없을까?

달나라에 우주 정거장을 만들고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은 인공지능을 만들어 인간이 할 수 없는 일들까지 이루어내는 지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약 을 만들지 못한 것은 왜일까? 세계사적과 인류학적 관점에서 되새겨 보자! 약45억년전 생성된 지구에 약 78억명 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광범위 하게 유행을 일으켰던 천연두는 21세기에도 많은 사망자를 유발했다.

하지만 예방백신 보급에 따라 세계 보건 기구 (WHO)는 1979년 12월9일에 천연두 박멸을 선언했으며 흑사병은 14세기 중반 유럽에서 대유행 해 7.500만 인구의 30%가 사망하자 농노들의 노동력 부족으로 봉건제도가 무너진 예 가 있다. 같은 시기에 결핵으로 인해 인구의4분의1이 사망했으며 질병은 우리 일류를 끊임없이 괴롭혀왔다. 1918년 홍콩독감 또한 100만명 을 사망시켰으며 가장 최근 사스와 메르스 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

우리스스로 우리는 물질운명에 따른 공기오염과 대기물질 공해 자연파괴 로 인한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지 않은 가 역사적으로 수 없는 경고를 내렸음에 도 이를 무시하고 더욱 편리한 세상을 꿈꾸며 국가간 의 이기주의에 따른 무기 개발 및 실험과학 진보에만 매진해왔다. 창조주는 인간을 최초로 탄생 시킬 때 벌거숭이로 세상에 보냈건만 인간은 한정된 지구의 자원을 욕심껏 써버리고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더라도 몇 십년 후 또 다른 질병으로 전 세계를 공포 분위기로 몰고 갈수도 있다. 인류의 역사는 반복이자 창조주의 역량이며 섭리이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주는 아픔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 되묻고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과 바이러스의 싸움에 대한 뉴스가 속보로 쏟아지고 있다. 변종 바이러스를 만든 것은 결국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비롯된 것인데 바이러스와 싸우기 보다는 인간끼리 싸우는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날마다 발표되는 통계를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국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행동 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나는 예외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임을 명심하기 바라며 정부와 의료진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해야 할 것 이며 방역현장에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야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마음만은 더 가까이 하셔서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마음과 행동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희망찬 내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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