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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할머니 어떠세요?”

군립도서관, 6일까지 책읽어주는 할머니 양성교육 55세 이상 어르신 19명 참여…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11.06 10:00
  • 수정 2020.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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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립도서관은 군립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책 읽어주는 할머니 양성교육’을 6일까지 진행한다. 

책읽어주는 할머니는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적 능력과 경험이 많으신 할머니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으로는 독서지도 이론, 발성법, 교구제작방법, 그림책 이해 등 그림책을 활용해 어르신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 읽어주는 할머니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할머니들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완도군립도서관 박영민 관장은 “어르신 수강생들이 모두 출석률 100%를 보이는 등 배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정원이 15명이였으나 신청자가 많아 현재 19분이 수강중이며, 다음 강좌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수강생 중 최고령자인 75세 문영희 할머님은 “수업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재밌다. 너무 배우고 싶은 수업이였는데 이제라도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배운 것을 잊지 않기위해 손주들에게 읽어주니 우리 할머니 최고라며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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