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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군정 질문·답변 26일→29일로 연기

신우철 군수 ‘국도승격 건의’ 국무총리 면담 일정으로 회기 조정…일부 의원들 ‘의회무시’ 불만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10.25 19:03
  • 수정 2020.10.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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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가 당초 이달 26일로 내정한 제28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29일로 연기했다.

군의회 관계자들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급작스런 신우철 군수의 국도승격 건의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 일정에 잡힘에 따라 변경됐다.

그러나 군수 일정에 따른 회기 변경으로 일부 의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A의원은 “기본적으로 의회 내부 일정 합의가 있어 집행부에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수가 자신의 일정을 이유로 의회 회기가 연기된 것은 군민 무시행위다”면서“중요한 사안이라면 그에 걸맞게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B의원도 “의회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리 서로 그런 일정에 대한 조정이 없었던 것도 큰 문제다”고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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