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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나라사랑 운동 불씨 되살리자”

태극기 선양사업 지속 추진...10월(개천절, 한글날) 태극기 달기 콘테스트 수상자 선정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0.16 10:35
  • 수정 2020.10.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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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의 의미가 퇴색하고 국기에 대한 존엄성마저 사라지면서, 국내 항일운동의 성지인 완도에서도 국경일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에 완도읍(읍장 김희수)에서는 나라사랑 운동의 불씨를 되살리고자 태극기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완도읍장은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관리소장과의 간담회 개최, 초·중학교 대상 학교 앞 캠페인 실시 등 국경일 태극기 달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으랏차차! 완도읍” 밴드를 통해 태극기 달기 인증샷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우수 작품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번 제4349주년 개천절과 571돌 한글날에는 단체 2팀(워커힐 빌라, 소가용리 마을)과 개인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앞선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에는 단체 2팀(무등파크맨션, 진아리채), 개인 4명이 선정됐다.

점차 많은 읍민들이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 동참하면서 게양율이 높아졌고, 밴드에 게재되는 인증샷을 통해 나라사랑 운동의 불씨가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김희수 완도읍장은 “태극기 게양을 통해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는 완도읍이 태극기 물결로 출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바람개비 태극기 설치, 태극기 거리벽화 그리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국경일 퀴즈 행사 등 다양한 태극기 선양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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