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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동 멈춤’운동, 민관 합동 대대적 전개

관내 사회단체·향우회 나서 귀성·역귀성 자제 협조 캠페인 실시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9.18 11:53
  • 수정 2020.09.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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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를 만들지 않기 위한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이동 멈춤’ 운동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군은 9월 초부터 서둘러 추석 명절 귀성·역귀성을 자제해달라는 ‘이동 멈춤’ 운동을 전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다.

‘이동 멈춤’은 무엇보다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하므로 군은 지난 7일부터 관내 사회단체는 물론 전국 6개 시·도 향우회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 완도군여성단체 자발적으로 30여 명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추석 귀성·역귀성 이동 멈춤 운동과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가정폭력·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12일에는 완도군청년연합회에서는 지역 상가, 학원 등 방역 활동과 함께 ‘이동 멈춤’ 캠페인을 펼쳤고, 16일에는 완도군번영회, 25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완도군협의회, 25일 (사)완도군지방행정동우회에서 동참하여 코로나19로부터 고향 지키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한편 15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19개 권역에 완도군 공직자 총 300여 명이 투입되어 마스크 착용 현장 지도·점검 및 귀성·역귀성 자제 협조를 당부하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12개 읍면에서는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귀성·역귀성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에는 이동을 멈춰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완도읍은 홍보 전단지, 네이버 밴드(으랏차차! 완도읍), 가두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석명절 ‘이동 멈춤 운동’을 추진해 읍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읍은 지난 10일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내 코로나19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한 추석명절 귀성․역귀성 자제를 홍보하고자 향후 2주간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캠페인은 관내 기관사회단체가 지정일에 지정장소 또는 가두행진으로 전개하며 15일 완도읍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회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완도여성라이온스클럽과 완도화인클럽 등 사회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는 전 읍민이 뜻을 함께해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다.

생일면은 다가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짐에 따라 귀성 및 역귀성 자제를 위한 ‘이동 멈춤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면사무소직원과 생일면청년회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서성항에서 농협, 우체국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귀성 및 역귀성 자제 실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연고가 없어 벌초가 어려운 출향인을 대상으로 9월 18일까지 접수 분에 한하여 추진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와 고향에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자녀들과 영상 통화를 지원하거나 안부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녀에게 전송하는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등 완도군 추석 명절 특별 대책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금당면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금당면 10개 마을 이장님과 함께 올 추석 명절에 귀성·역귀성 자제를 당부하는 ‘이동 멈춤’ 캠페인을 추진했다.

최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앞선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된 만큼 이번 추석 명절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 확산에 불씨가 될 수도 있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은 금당면 주요 기관·사회단체 방문과 금당면사무소부터 울포항까지 가두 행진으로 진행되었으며, 추석 명절 귀성·역귀성 자제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타 지역 방문 자제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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