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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우려, 독감 예방접종 시작

어린이 9월 8일, 학생 9월 22일, 성인 10월 13일부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9.11 11:07
  • 수정 2020.09.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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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오는 9월 8일부터 6개월 이상 어린이 독감예방 접종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3만 명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예방접종을 빨리 시작한다. 접종백신도 1종류가 추가되어 4 가 백신으로 변경하는 등 코로나19 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이 동시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 층 무료 접종 대상자도 만 62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 등학생들이 추가 확대되었다.

완도군에서는 보건기관 뿐만 아니라 18개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제공 하고, 별도의 군비를 투입하여 만 60세에서 61세 어르신도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성인 독감접종은 코로나19 대비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 료기관에서 일주일 먼저 시작하고, 보건기관은 10월 20일부터 마을별로 실시할 계획으로 접종 일정을 마을 회관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 사전 안내하여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 는 어린이 접종 대상자에게는 보건 복지부에서 직접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어린이 접종은 반드시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야 하므로 예방접종 수첩을 지참하고 보건기관이나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 받으면 된다.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겨울철 독감과 동시에 감염될 우려가 전망됨에 따라 취약계층은 독감 예방접종을 필히 접종하여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시 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종 시에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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