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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금일 연도교와 지방도 830호선 국도승격 추진 마지막 총력을 다하자

[독자 기고] 서해식 / 전남문인협회 이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21 17:38
  • 수정 2020.08.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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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신우철군수의 최근행보를 보면 완도 동부권 숙원사업이자 전라남도와 완도군의 전략 요충지로 떠오른 완도에서 고흥까지의 지방도830호선 국도승격과 약산ㅡ금일간 연도교 추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해당 상임위를 접촉하고 청와대와도 교감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에 검토대상으로 올라가 있다고 한다. 완도는 여세를 몰아 고흥군과 뜻을 같이하고
지역민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실시하여 서명록을 첨부하여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려고 노심초사 준비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물 좋을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이명박 시대에 남해안 선벨트사업에 편승하여 기회포착을 기대했으나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지정학적으로 지난해 4월 준공을 본 신안군의 천사대교보다 약산ㅡ고흥 국도승격과 약산ㅡ금일 연도교 가설이 더 요충지다. 원래 부산권 남해안 중심인 여수권 이어서 고흥에서 완도 목포로 이어자는 서부권으로
완성을 목표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비젼 선포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 문재인대통령 남해안관광도로를 언급하면서 이순신 애국혼이 흐르는 호국벨트로 남해안을 언급하면서 남해안 호국벨트 관광도로의 구상 안에 호감도를 나타냈다. 

진도에서 완도고금도의 이순신의 고금진의 역사와 여수까지 이어지는 충무공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지역이기에 연륙연도교 사업이 확정된다면 완도군은 명실공히 제2장보고 시대의 기치를 내걸게 되리라 본다. 

현지 주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과 버금가는 금일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성수기에 가보니 주변식당들은 개점휴업상태고 해수욕장은 한산했다. 신지해수욕장은 평소에 비해  4배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경기가 나쁘긴 하지만 외국에 못나가니 국내 관광지로 몰린다 했는데도 배타고 들어가는 섬들은 내방객들이 줄어 들었다. 

구차한 얘기들은 하지 않겠다. 정부·국회·지방정부가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는가? 문재인 정부 2년도 못 남았다.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총력을 경주하여 2020년 이해가  다 가기전에 기대하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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