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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충 퇴치기 설치로 감염병 차단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14 15:52
  • 수정 2020.08.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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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의 차단을 위해 해충 퇴치기(포충기) 28대를 읍․면 취약지에 추가 설치하고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충 퇴치기는 해충이 좋아하는 LED 조명을 이용하여 유인한 후 포획된 해충을 분쇄해서 자연 배출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약제를 살포하는 소독 방법보다 비용 및 인력이 절감되는 친환경 물리적 방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친환경 해충 퇴기기 설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2008년부터 12개 읍․면 취약지와 공원, 해수욕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145를 설치하였으며 전문 용역 업체를 통해 정기적 점검 및 관리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도서지역에 친환경 포충기 추가 설치로 군민이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집 주변 고인물 제거 등 예방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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