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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완도서 ‘코로나19 영웅들, 해양치유한다

의료진 등 240여명 대상, 8월12일부터 11월6일까지 2박3일 일정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14 15:29
  • 수정 2020.08.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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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국민영웅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치유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완도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쉼없이 헌신해온 국민 영웅들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8월 12일(수)부터 11월 6일(금)까지 전국의 코로나19 국민 영웅 대상 ‘해양치유·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완도 관내 신지해수욕장, 청산도, 완도수목원 등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의료용 폐기물처리업체 및 방역업체 근로자 등으로 여행경비를 전액 지원받아 해양 치유와 해양레저, 섬 관광 등 다양한 해양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우울’을 겪고 있는 이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르딕 워킹을 비롯 해변 명상, 해상 필라테스 등 다양한 해양 치유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전라남도는 진행프로그램에 도립국악단과 국립남도국악원의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신명난 공연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소리로 치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코로나19 국민영웅을 대상으로 체험단 240여 명을 모집한다. 방역 수칙을 고려해 각 회차별로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을 선정하고 개인별 방역물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http://www.korailtravel.com)에서 회차별로 동반 인원수(2~4명)에 맞는 숙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되고,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우선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운영에 들어간 1회차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감염병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던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2회차부터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 중 선발해 참여시킬 계획이다.

앞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로 진행된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다시마 원물로 만든 다시마 팩도 체험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해양자원이 치유자원으로 활용된다니 놀랍다.”며 “성공할거 같다.”, “노르딕워킹 뭉쳤던 근육이 풀리고 피로가 싹 풀린다.”, “꼭 다시 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등 국민 영웅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한 완도군에서 치유와 힐링으로 재충전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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