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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유치원·어린이집 흡연예방교육 실시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7.31 11:24
  • 수정 2020.08.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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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보건의료원은 지난 7월13일부터 7월29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4개소 736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기본적인 도덕성이 발달하고,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흡연의 해로움 알리고, 담배의 실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첫 흡연경험이 초등학교 때 대부분 이뤄짐에 따라 흡연예방 교육은 이보다 이른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이후 청소년기의 흡연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보건의료원은 대상이 취학 전 아동들인 만큼 기존의 딱딱하고 틀에 박힌 시청각 교육에서 벗어나 금연교구활용을 통한 개념 설명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만화 ‘담배로봇을 막아줘’, ‘아빠 담배는 안돼요’ 뽀로로 타요가 함께하는 흡연예방 교육홍보 동영상 시청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배 속 각종 유해물질의 나쁜 점과 중독성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데 이번 교육을 집중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원은 취학 전 아동들이 흡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형성해 가족 및 친지 등 주변 흡연자에게 흡연의 폐해를 전달해 금연을 유도하는 간접적인 교육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정착 및 성장기 흡연 진입 방지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유도를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및 학교흡연예방 교육 등 연중 실시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완도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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