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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대비 선제적 조치

주요 범람 예상지역 배수로 10여곳 하수도 준설·주민 200여명 풍수해보험 가입 등 끝마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6.12 16:34
  • 수정 2020.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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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읍은 주요 범람 예쌍지역 배수로 10여곳에 대하여 약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2월부터 배수 기능이 저하된 관내 배수로와 하수도에 쌓여 있는 토석을 제거하는 하수도 준설을 끝마쳤다. 완도 금일읍 상화전리 배수로 공사 모습.
완도 금일읍은 주요 범람 예쌍지역 배수로 10여곳에 대하여 약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2월부터 배수 기능이 저하된 관내 배수로와 하수도에 쌓여 있는 토석을 제거하는 하수도 준설을 끝마쳤다. 완도 금일읍 상화전리 배수로 공사 모습.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잦은 태풍 북상과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가 예상되는바, 완도 금일읍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지난해 완도 지역의 경우 7차례의 태풍이 북상하였으며 금일읍의 경우 시간당 강우량이 60㎖를 넘게 기록하여 재난재해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일읍(읍장 임규정)에서는 자연재해‧재난에 대비하여 읍민의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범람 예상지역 배수로 10여 곳에 대하여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2월부터 배수 기능이 저하된 관내 배수로와 하수도에 쌓여있는 토석을 제거하는 하수도 준설을 끝마쳤다.

또한 재난 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야간 집중호우나 돌발 홍수 시 인명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내 2개소 배수펌프장에 대해 자체 일제 점검 및 가동 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금일중장비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복구 장비․인력 등을 신속히 지원하여 응급복구 지연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주택 피해 등에 대하여 충분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완도군에서 추진하는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홍보․유도하여 5월 한 달 동안 재해위험지구 주민과 일반 주민들 200여 명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였다.

앞으로 관내 세대 90% 이상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금일읍에서는 ‘재해는 있어도 피해는 없다’는 재해 대책 실현을 목표로 한 발 앞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풍수해에 의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금일읍 관계자는 “금일읍에서는 여름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재해 대책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하여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로 예방 및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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