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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코끼리마늘 새로운 농업소득 · 경관 작물로

청산도에 펼쳐진 코끼리마늘의 보랏빛 꽃 향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6.12 10:54
  • 수정 2020.06.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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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해양치유 기능성 자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슬로시티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외 주요 관광지 8개소에 새로운 농업 소득 작목이자 경관 작물로 가능한 코끼리마늘을 4,500평 규모에 재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나라 토종 마늘인 코끼리마늘은 보라색 알리움 꽃이 탐스럽게 피며 종구는 일반 마늘의 3~5배 정도로 크다.
영양 성분 중 특히 자양강장 기능이 있는 스코르디닌 성분이 일반 마늘에 비해 2배 풍부하며 곰마늘 또는 웅녀마늘로도 불리고 있다.

군은 세계문화유산 청산도 구들장 논에서 재배되는 우리나라 토종 마늘인 코끼리마늘을 주요 농특산물로 육성함과 동시에 원예용 꽃 종구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늘 맛이 나는 보라색 꽃과 마늘쫑, 마늘과 양파의 중간 맛이 나는 종구 등을 지역대표 음식 및 기능성 영양식품으로 개발하고 청산도가 코끼리마늘의 주산지로 발돋움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청산도의 유채꽃이 진 후인 6월경에 코끼리마늘 꽃이 피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끼리마늘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흑마늘과 진액, 마늘 맛이 나는 마늘 꽃을 회에 싸먹거나 샐러드, 비빔밥 재료, 꽃전과 장아찌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청산농업인상담소(550-65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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