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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출신 시인 한빈 출판 기념회

6일 고향 당리 서편제 주막서 고향민들과 함께…첫 시집 ‘별 헤이는 밤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6.12 10:22
  • 수정 2020.06.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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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완도 청산도 출신(당리) 한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별 헤이는 밤’ 출판 기념회가 시인의 고향인 당리 서편제 주막에서  고향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열렸다. 시인은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별 헤이는 밤’은 시인이 ‘별’을 형상화함으로써 어두운 밤하늘에서 무기력하고 공허한 존재로 전락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시의 공간을 통해 그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고 삶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시를 읽으면 언어의 미학에 감동하게 되고 또한 시인의 삶의 미학에 공감하여 시인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빈 시인의 시집 『별 헤는 밤』은 시인의 삶의 미학과 언어의 미학이 잘 드러나 있다. 한빈 시인의 삶의 미학은 시인의 진정성에 바탕하고 있으며 불순하고 혼탁한 세상에 청신한 한점 바람과 같이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켜 줄 것이다.
고향에 가자/ 바다로 가자// 청량한 하늘 아래/ 파도가 메아리치는 곳에// 해야 솟아라!// 바다 물결 쉴 새 없이 솟아오른// 우리가 숨쉬는 곳!// 아름다운 외딴섬 청산도/ 이곳에 발을 멈추리 - <청산도>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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