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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봄철 수온상승기 양식어장 질병예찰 강화

수온 상승기 수산생물 질병발생 우려에 따른 현장 지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30 19:38
  • 수정 2020.04.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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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완도지원장 김춘상)은 봄철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 관내 양식어장을 대상으로 질병발생 및 기생충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산생물 질병예찰과 기생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2019년도 전남의 양식어업 생산량은 26,643톤으로 2018년 대비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중이 높은 주요 어종의 산지가격 하락으로 생산금액은 감소하였으며,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어업인의 생계유지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매년 수온 상승하는 시기인 봄철 양식생물의 질병발생 가능성 증가로 수산생물 질병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질병으로는 △연세구균, 비브리오 등의 세균성 질병 △스쿠티카충, 백점충 등의 기생충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이 있으며 이러한 질병은 어류양식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관내 양식어가에 대한 질병예찰과 기생충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소독제, 질병진단키트 등의 방역물품과 기생충 구제약품(포르말린, 프라지콴텔)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산생물 질병과 대책,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양식어장 관리요령 등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여 적극적인 수산생물 질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춘상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장은 수산생물 질병발생으로 어업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양식어장 예찰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피해 최소화 등 수산질병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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