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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고용정책 시작은 「지역별고용조사」로 부터

[독자 기고] 양순길 /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30 19:31
  • 수정 2020.04.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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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이 이미 옛말이 되었고 청년층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또한 지역마다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만큼 단순한 일자리 증가가 아닌 각 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고용정책이 중요하다.

통계는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아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따라서 청년층,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및 노인층 등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정확하고 상세한 현황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통계청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는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 단위의 고용현황과 산업·직업에 대한 세분된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외에 경력단절여성 현황 분석 등에 활용하기 위해 취업여성의 경력단절 경험여부, 경력단절 사유 등도 조사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 우리 지역(강진, 해남, 완도)에 거주하는 2천 4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터넷 또는 전화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면접조사를 원할 경우에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표본으로 선정된 특별한 존재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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