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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회, '민주당 대세론'과 '민생당 인물론' 격돌

[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 지상중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04.10 10:30
  • 수정 2020.04.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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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초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가 4월8일 오전 10시 목포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계속됨에 따라 제한적인 선거운동 속에 후보의 자질과 검증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본지에서는 목포MBC로 생방송된 후보자 TV토론회를 지면에 담았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실시되며 목포MBC 신광하 기자의 진행으로 후보자는 2명(기호1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기호3 민생당 윤영일)이 참석해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5항에 따라 기호7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자의 사전 녹화된 연설회는 초청대상 후보자의 토론회가 끝나면 이어서 방영됐다. 

토론회는 사회자의 공통질문으로 시작해 공약발표 후 상호토론,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통질문 후 후보자들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발언>

기호3번 윤영일 후보
"코로나 정국 후 민생 바로잡고 지역경제 되살릴 후보가 누구냐"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이나라의 자존심 지키고 미래 열어갈 힘있는 여당에 투표"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기호3번 민생당 윤영일 의원은 “코로나 정국으로 온나라가 혼란에, 지역경제와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다. 농어촌현실은 참담하다. 코로나 정국 후 민생을 바로잡고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정당이 아닌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피고 현명하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완도의 100년 먹거리산업을 위해 해양치유산업, 해조류산업, 연도연륙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앞으로 4년은 중단없는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여러분의 일꾼, 숙원사업 해결사로서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 기호3번 윤영일에게 한번 더 맡겨 달라”고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 모두발언에 나선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는 희망을 봤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대응능력은 의료선전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보건 총회 기조발언을 요청했다.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의 중심에 서본 적이 있느냐. 선진국과 수많은 나라들로부터 이렇게까지 찬사를 받아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느냐. 문재인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선진화된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감히 말씀 드리겠다. 이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현명하고 힘있는 여당에 투표해 달라. 기호1번 윤재갑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통질문1>
농수산 자원의 미래특화 산업화 방안

기호1번 윤재갑 후보
"민주당에선 품목별 의무 자조금제 강화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

기호3번 윤영일 후보
"농어촌 소중함 생존권 보장 차원 위해 국가가 먼저 농어촌 존귀함과 공익적 가치 인정해야"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 사회자는 농수산 자원의 미래특화 산업화 방안을 질문했다.
먼저 답변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품목별 의무 자조금제 강화를 총선공약으로 채택했다. 이 의무자조금은 농산물의 품질개량과 홍보, 판로개척을 위해 사용되며, 미국의 선키스트, 뉴질랜드의 제스프리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정책이다. 여기에다 농수산물 최저가 보장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이 기반이 된다.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우리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열대 작물 재배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미래식량산업 등으로 활용 가능한 곤충산업을 육성하여 농가 위기 극복과 농업산업을 다양화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맞서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우리 농어촌의 문제가 바로 국가적인 문제다. 실질적으로 농어촌이 말로는 표방하고 후원을 하지만 정책과 예산으로 따라가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우리 농어촌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생존권 보장 차원의 소득 보장, 이런 것들을 위해서 국가가 농어촌의 존귀함과 공익적 가치를 국가가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를 위해선 예산과 정책이 수반 되도록 해야 된다. 예를 들면 농어촌에 관광특구를 조성한다든가, 문화와 예술이 농수산 자원 그리고 관광자원과 결부될 수 있을 때 복합도시로, 융합도시로 그렇게 커갈 수 있다. 그래야 우리 농어촌이 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특별히 우리 농어촌에 대해 국가 예산이나 정책상의 비중도 높혀야 된다. 그래야만 우리 농어촌에 직접적인 투자, 소득보존 이러한 형태가 지원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공약질문1>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지난 20대 총선에서 농밭수산직불금, 농어민 세금감면 약속하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기호3번 윤영일 후보
"현재 공익형 직불제, 수산직불금까지 포함 공익형 3조원대 실현을 열어가겠다"

다음은 공약토론으로 이어졌다. 먼저 한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면 상대후보가 질문을 하고 공약을 발표한 후보가 그에 대한 답변, 또 상대후보가 보충 질문을 하고, 공약발표한 후보가 보충 답변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민생당 윤영일 후보가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논밭 수산직불금 농어민 세금감면을 약속하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질문했다.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직불금문제는 현재 공익형 직불제이 도입됐다. 제가 말씀 드렸다. 공익형 직불제인데 지금 현재는 5개 직불금이, 수산은 조건불리 직불금이 있긴 하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서 수산직불금까지 포함해 공익형 3조원대 실현을 열어가겠다. 수산직불금의 경우 공익형 직불금 자체가 기본형이 있고, 선택형이 있다. 수산직불금은 예를 들어 친환경 직불금까지 도입을 한다면 조건불리 직불금에서 보완이 되어지고, 필요에 따라서는 임업직불금도 검토대상이 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보충질문을 통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신지-노화간 연도교를 설치한다고 공약했다. 또 해남 옥천-강진도암간 4차선 확장을 공약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데 다시 또 공약을 냈다. 그리고 해남완도진도 모두에 터미널 확장 이전한다고 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추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연도연륙사업은 국가가 국지도 건설계획에서 반영하고 추진하게 된다. 제가 추진하게 된 것이 약산-금일간 연도교, 구도-소안간 연도교가 우선 순위가 되어졌고, 신지-노화간 연도교 는 앞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해남 옥천-강진 도암간 4차선은 예전에 이미 제가 국회의원 되기 전에 2차선으로 결정되었던 것을 제가 4차선으로 주장하고 나섰던 것이다. 지금 현재도 국가에서 2차선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가 4차선 추진하고 있고, 사전 기획조사까지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공약질문2>

기호3번 윤영일 후보
"농업공약 살펴보니 세간엔 수박 겉핥기식의 농업 공약이 아닌가 그런 말을 많이 한다"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수박 겉핥기 아니다, 다만 공약집 지면이 제한돼 그런 골자만을 수록했기 때문 오해"

이어진 공약질문은 민생당 윤영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윤영일 후보는 "이농업공약 살펴보니 예를 들면 친환경 농축수산물 저장단지 건립, 통일대비 농축수산업 특구 지정, 아열대 작물·곤충산업 지원 육성 등 세간에서는 수박 겉핥기식의 농업 공약이 아닌가 그런 말을 많이 한다. 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은..."이라고 질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공약 낸 것은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고, 농어촌에 꼭 필요한 그런 사항들을 스텝진과 함께 심층 검증했다. 다만 공약집 지면이 제한돼 그런 골자만을 수록했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하실 수 있다. 필요하다면 별도로 가서 설명드리던지 제 스텝진을 보내 설명을 드리고 4년간 국회의원 하셨기 때문에 고견을 반영해 정책이 내실을 기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기호3번 윤영일 후보
"농업분야 공약 이행하려면 구체적 계획뿐 아니라 재원 중요, 필요 재원 확보 방법은?"

기호1번 윤재갑 후보
"당선되면 집권당 국회의원, 필요하면 기재부 장관과 대통령 만나 우리 농촌 살리자고 호소"

이어진 추가질문에서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농업분야 그런 공약들이 이행이 되려면 구체적 계획뿐 아니라 재원이 중요하다. 그런데 현재의 농업 예산 비중이 얼마여서, 거기서 차지하는 농업이 예산 자체가 얼마인지, 또 그에 대한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그런 계획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우리의 농업 관련은 대단히 미미하다. 제가 알기론 3% 수준으로 알고 있다. 국회의원 생활을 못해봐서 정확한 데이터, 정확한지는 확정적으로 곤란하다. 제 기억으론 3%로 알고 있다. 우리 농업 관련 예산이 좀 더 늘어나야 된다. 그래서 제가 지난해 1월 청와대 가서 대통령에게 말씀 드렸다. 우리 농업분야, 수산업분야 많이 어렵다. 그래서 이런 예산을 제가 국회에 가면 집권당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기재부 장관을 만나서, 대통령을 만나서  우리 농촌이 다죽어간다, 이걸 살릴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하겠다"고 답변했다.
 
완도읍에 내걸린 4.15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와 기호3번 민생당 윤영일 후보 현수막.
<주도권 토론1>

기호1번 윤재갑 후보
"홍보내용 예산 확보내용 많은데 실제로 윤영일 후보자가 확보한 것이 맞느냐"

기호3번 윤영일 후보
"예산은 재원이 국비, 도비, 군비 다양하게 있다. 확보 못하면 국비와 매칭으로 사업 해내"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순서를 먼저 하는지 몰라 “죄송하다”고 대답하고 질문 없는 걸로 넘어갔다.

이어진 보충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윤영일 후보 홍보 내용을 보면 예산 확보에 관한 내용이 많다. 그런데 상당부분에서 윤 후보자가 홍보 내용과 다르다. 예를 들면 해남공모 시설개선, 완도수산고 교실 보수, 해남군 설치한 터미널 쉼터, 진도 굴포리 배중손 사당 이전 설치문제를 본인이 한 걸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후보자가 확보한 내용이 맞느냐"고 날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예산은 재원이 국비, 도비, 군비가 있다. 어떤 경우는 국비, 도비, 군비가 매칭돼 재원이 조달되고 집행이 된다. 국비로 집행을 못하게 되면 제가 도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강구하고, 군비로서 확보하지 못했던 것들을 특별교부세라든가, 그리고 국비와 매칭으로 그런 사업을 해내게 된다. 그러니까 군비, 도비, 국비 예산부분 못하고 지역에서 그런 부분 많이 얘기한다. 시설개선도 특별교부세다. 행정안전부에서 해내는 지방재정특별교부금이 있는데 그런데다..."라고 대답했다.

기호3번 윤영일 후보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가 윤재갑 후보 공약집에 언급없다. 어떤 생각이냐?"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직불금은 현재 정부 추진 중에 있거나 심층 검토 중, 굳이 공약으로 내걸지 않더라도 정부정책에 의해 진행"

다음은 민생당 윤영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 그것에 대해 제가 많이 윤재갑 후보 공약집 검토해 봤지만 공익형 직불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리고 수산인들을 위한 수산직불금 이런 것도 언급이 없다. 그에 대해 어떠한 생각으로 직불금 자체를 추진하고 끌어갈 것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공익형 직불금이나 수산직불금 이런 문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에 있거나 또 심층검토 중에 있다. 그래서 그러한 사항을 굳이 제가 공약으로 내걸지 않더라도 그것은 정부 정책에 의해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다. 제가 공약집 넣어 마치 당선되고 난 후 내가 한 것처럼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 검토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여기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의 답변을 듣고 곧바로 민생당 윤영일 후보의 보충 질문이 이어졌다. "다시 한번 여쭌다. 공익형 직불금에 있어 공익형 직불금 3조원 시대를 제가 열겠다. 왜 그러냐? 수산직불금까지 검토하고, 그러한 수산직불금이 면적당, 그리고 지급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제도가 강구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지금은 2조4천억이다. 반드시 3조원대로 만들어야 된다."

공익형 직불금제의 공약집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한 민생당 윤영일 후보의 공세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우리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말씀 드렸다. 이번에 국회에 가면 저는 농림축산해양위원회에 가서 우리 농어업인의 권익을 보장하고, 소득증대에 힘쓰겠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제가 노력을 할 것이고, 또 제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되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 미래설계가 가능한 이러한 소득부분에 대해 모든 역량 투입해 해결해 나가겠다. 우리 윤영일 의원님 그동안 수고 많았는데 제가 잘 이어받아 노력하겠다."고 응수했다.

<주도권 토론2>

기호1번 윤재갑 후보
"당선되면 민주당 입당하겠다는데 민생당의 정체성과 소신이 도대체 뭐냐"

기호3번 윤영일 후보
"국정은 여야 조화롭게 협치하는게 국정 기본이념, 또 민생 챙기는게 기본원칙"


두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가 최근에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거대야당 기득권 세력을 견제하고, 소수정당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 캐스팅보트를 쥘 제3당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4월 진도유세에서는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윤영일 후보의 민생당 정체성은 무엇인지, 소신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국정은 여야가 서로 조화롭게 협치해야 되는게 국정 기본이념이고, 국민을 위한 관점에서 즉 민생 챙겨야 되는게 국정의 기본원칙이다. 여야가 니당내당 갈라 싸움하고 편 가르기 하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하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정부 여당에 협력할 건 협력하고, 또 목소리 낼 것은 냈기 때문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그렇게 해왔다. 예를 들면 예산과 법안, 저희들이 목소리 내서 쌀 목표가격, 직불금 예산이라든가 정부여당에서 제시한 것 이상으로 투쟁해 예산을 확보해 왔다. 쌀 목표가격도 1만8,000원을 증액시켜 왔다. 공익형 직불금도 2천억 증가시켰다. 이러한 방법으로 국민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협력할 건 협력했다 말씀 드리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4+1 협의체까지 만들어 집권여당에 힘을 보태고 수구보수 적폐세력과는 각을 세워 왔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욱더 옳고 바른 국정을 위해서 협력하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만 국가가 바로 갈 수 있다."고 대답했다.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이해찬 대표, 선거 후 입당하겠단 사람 받지 않겠다 말해. 민주당에서 안받아주면 혹시 친구라고 말하는 황교안 대표 미래통합당 입당할 생각 있느냐?""

기호3번 윤영일 후보
"비약과 도약 너무 지나치다. 입당문제, 대표 혼자 결정하는 거 아냐. 국민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정치 하는 건데 부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여당이라 하겠느냐?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보충 질문을 통해 "이해찬 우리당 대표는 선거 이후 당선되고 나서 입당하겠다는 사람 있는데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영일 후보는 민주당에 당선되서 들어오겠다 말했는데 안받아주면 혹시 친구라고 말하는 황교안 대표가 있는 미래통합당으로 입당할 생각이 있느냐?"고 걸고 넘어졌다.

이에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비약과 도약이 너무 지나치다. 황교안 국무총리, 제가요 노인회관, 복지회관 냉난방비, 양곡비 예산 확보할 때, 그리고 남아도는 쌀 어떻게 소비할 것이냐 당시 국무총리가 황교안이었다. 제 친구다. 그때 당시 그런 상황에서 여야의 구분없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지 여야 갈라서 이렇게 되니까 주고, 저렇게 되니까 안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리고 입당문제, 대표가 혼자 결정하는 거 아니다. 당의 의사도 들어야 하고 최고위원회나 의총도 있고 다 그런 절차가 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주어진 상황에서 그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입장과 상황이 변하면, 즉 국민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건데 그런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여당이라고 하겠느냐"고 답변했다.

기호3번 윤영일 후보
“SOC투자 평가기준을 어떻게 고쳐야 낙후된 우리지역이 제대로 대우받고 균형발전 할 수 있는지 복안을 말해 달라"

기호1번 윤재갑 후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낙후된 지역 SOC투자를 예비타당성 면제라는 수단 가지고 우리 호남에 많은 SOC 투자 계획해 진행”

다음은 민생당 윤영일 후보의 주도권 토론 질문으로 이어졌다. 윤 후보는 “우리한테 또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낙후지역 SOC문제다. 바로 그런 SOC투자를 하게 할 때 우리 지역은 농어촌지역이라 항상 홀대를 받는다. 그러한 평가기준을 어디다 두고 있는지, 그런 평가기준을 어떻게 좀 고쳤으면 우리 농어촌이 제대로 대우받고 낙후지역을 개발하고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복안을 말씀해 달라”고 낙후된 우리지역에 대한 SOC투자문제와 예비타당성 평가기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그래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낙후된 지역의 SOC투자 방법을 예비타당성 면제라는 수단을 가지고 우리 호남에도 많은 SOC를 계획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저는 우리지역이 도서가 많다. 도서지역에 교량을 설치해 연륙연도 시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생활편리성 그런거 얘기하는데 저는 생존권 차원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날씨가 나쁠 때 환자가 생기면, 보통 바다날씨 나쁘면 하늘 날씨도 나쁘다. 제가 바다에서 30여년간 청춘을 바쳐 잘 안다. 그러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우리 도서지역의 연륙연도교를 설치하는 것은 대단히 시급한 문제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부분을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제가 앞장 서서 노력해 그런한 부분을 해결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이런 것들이 사실은 닮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차원으로 얘기할 수 있다. 잘 돼서 SOC(투자)가 되고 나서 지역이 발전하는 그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SOC와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기준에 대한 윤재갑 후보의 답변이 부족했던지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보충 질문에서 “그 SOC사업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들을 국가가 따로 두고 있다. 국가재정법에 있다. 그 평가 기준으로서는 첫째 경제성을 따지고, 둘째 정체성을 따진다. 그리고 세번째로 지역균형발전요소 따진다. 제가 판단했을 때는 3번째 지역균형발전요소 비중이 가장 낮다. 그렇게 때문에 농어촌의 SOC투자는 지역발전요소를 가장 높혀야 된다. 그래야만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도 지지 않고 보충 답변을 통해 “제가 그래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도 소속돼 있다. 우리 호남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이 많이 소외됐다.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기준에 맞춰 SOC개발하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SOC(투자)를 먼저 해놓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이 만든 법이기 때문에, 규칙이기 때문에 개정해 나가서 우리 지역이 정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일을 하려고 여당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주도권 토론3>

기호1번 윤재갑 후보
"윤영일 후보, 가는 곳마다 법안 성과 많은 홍보... 법안을 특정인이 대표발의했다는 것은 맞지 않아"

기호3번 윤영일 후보
"국회 법안 시스템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 법안 대표발의, 공동발의 이런 것들에 대한 시스템 올바로 파악하고 말해야“

세 번재 주도권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윤 후보는 “우리 윤영일 후보는 가는 곳마다 법안 성과를 홍보 많이 했다. 특히 부동산소유권특별조치법, 연안여객선 대중화법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1월 국회 통과한 부동산 특조법은 국회 법사위에서 여상규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걸로 답변하고 있다. 또 이 법을 1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했는데...”라며 법안 발의 성과를 너무 과도하게 홍보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고 들었다.

이에 대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제가 부동산소유권 특조법, 연안여객선 대중화법 대표 발의해 2년여 눈물겨운 싸움 끝에 통과시켰다. 국회의원에서 법안은 각각의 국회의원들이 헌법기관이다. 법안 제안권, 제출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법안에 대해 같이 대표할 수도 있고, 공동발의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 직접적으로 농어촌에 혜택을 줄 수 있는 그런한 법들을 누가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어떤 법안은 문구 하나 고쳐도 법안 발의가 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부동산등기 특조법,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법, 그중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법은 몇십년 누가 못한 것을 제가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러사람이 대표발의할 수 있고, 공동발의 할 수 있는게 법안의 발의권이다. 왜냐하면 국회의원이 법안, 예산심의권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시 보충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그래서 이제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법도 3명 정도 윤영일 후보 포함해 3~4명 정도 대표발의를 했는데 이것을 이제 박순자 국회 교통위원장이 대안을 만들어 대표발의를 했다고 국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이 법안을 특정인이 대표발의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다시 반박했다.

답변에 나선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국회 법안시스템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다. 법안은 국회원들이 각각 대표발의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대표발의한 것을 하나로 통과시킬 수 없기 때문에 논의를 진행시키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연안여객법이든, 부동산등기 특조법이건 간에 여러사람이 발의한 것을 종합검토한 하나의 대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그러니까 국토교통위 차원에서 만들어내게 된다. 준 내용을 다 포함시켜서 만들어내는 것이 대안이다. 방금 말씀 드린 법안 대표발의, 공동발의 이런 것들에 대한 시스템을 올바로 좀 파악하고 말씀해 달라”고 핀잔을 줬다.

기호3번 윤영일 후보
"수산물 가격안정이나 최저가격 보장 중요한 이슈,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은?“

기호1번 윤재갑 후보
"가격시스템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어민들 실상 중앙정부 알려 대책 세우도록 해야"

이어진 주도권 토론 질문은 민생당 윤영일 후보한테 넘어갔다. 윤 후보는 “무엇보다 수산물문제 생각 안할 수 없다. 수산물 가격안정이나 최저가격 보장이 중요한 이슈다. 가격 안정을 위한 차원에서 수산물이 어떤 방법으로 판매를 하고, 출하를 하는지 가격시스템이 있다. 그 시스템이 어떠한 것으로 생각되는지, 어떤게 수산물 가격안정 위해 중요한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저도 우리 농수산물이 제값 못받고 폭락을 거듭하는 걸 보면서 작년 1월 청와대 가서도 말씀 드렸다. 바다에서 희망을 찾고자 귀어했던 젊은이들이 다 떠나고 있다. 어떻게 작년 그무렵에 전복, 광어, 김, 톳, 매생이 이러한 수산물 가격이 폭락했다. 어민들이 먼저, 귀어했던 젊은이들이 자기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고 다시 떠나갔다. 그래서 이것은 어떤 가격시스템을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민들 실상을 중앙정부에 알리고 중앙정부가 대책을 세워 어민들이 소득이 안정되고, 안정된 소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또 젊은이들이 미래를 설계할수 있도록, 이것은 또 인구증가도 같이 연관이 되어 있다.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생업에 종사해야 인구도 늘고 하는데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노인인구가 갑자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시스템을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큰틀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윤재갑 후보가 질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답변을 해서인지 이어진 보충 질문에서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제가 시스템, 시스템 말씀 드렸던게 아니고 수산물에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을 말씀 드렸다. 수산물에는 가격을 집행하게 하는게 있는데, 임의상장제, 계통출하제다. 그러한 여러 가지 가격 시스템 중에서 수산인들이, 어업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그런 것들을 보장할 수 있느냐. 즉 임의상장제냐, 계통출하제냐 그 2가지라도 파악하고 말씀해 주셨어야...”라며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보충 답변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저는 당선되면 농해수위 가겠다 중앙당에 약속했고, 유권자들에게도 약속했다. 그렇지만 현재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다 제 군후배들이다. 그래서 우리 군인들에게 1주일에 한번씩 전복삼계탕을 먹이고, 또 김 1봉지씩이라도 하루에 한끼씩 반드시 공급하고 또 우리가 돈까스 먹지 않느냐, 생선까스를 해서 먹이면 60만명이 먹으면 그 소비량이 엄청나다. 그 어떤 계통출하네 그런 자잘한 것보다도 우리 국가의 시책을 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큰틀에서, 이것을 또 가공을 잘해서 소비가 촉진되도록 역할을 해야 된다”고 오히려 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설명했다.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이 끝나고 신광하 사회자는 공통질문으로 마을 살리기와 주민자치 확대, 인구 지키기 대책, 주민갈등 해결방안과 국회의원이 된다면 주민접촉 방안 등을 질문했으며, 양 후보의 답변이 끝나고 이번 후보자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이 이어졌다.

<마무리 발언>

기호1번 윤재갑 후보
"문재인 정부가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 달라, 국민들이 꿈꾸는 미래가 어떤 건지 보여 달라"

기호3번 윤영일 후보
"이번 선거는 올바른 지역일꾼 뽑는 것인데, 정당만 보고 묻지마 투표 되선 안돼“

먼저 마무리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국가의 모습이 어때야 하는지,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고 있다. 국가는 어떤 위기에서도 국민을 보호해야 되고,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의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몇 년전 세월호를 통해 무능함이 쥐약이란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의 힘을 배웠다. 문재인 정부는 그 진실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재난극복 모범국가가 됐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 달라.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들 바라는 나라가, 국민들이 꿈꾸는 미래가 어떤 건지 보여달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을 선택해 달라. 4월15일은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날이다. 감사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 나선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오늘 토론이 후보선택에 도움이 되었을 걸로 믿는다. 이번 선거는 위성정당 등 포함해 37개 정당이나 된다. 국회의원 선거는 올바른 지역일꾼을 뽑는 것인데 정당만을 보고 묻지마 투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걸로는 올바른 지역일꾼 뽑을 수 없다. 당을 떠나 일 잘하는 국회의원, 농어촌의 대변자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줘야 한다”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 여러분, 성공적인 국정 후반기 운영을 위해서라도 범여권 개혁정권 재창출 위해서라도 기호3번 윤영일을 뽑아 달라. 지난 4년 이끌어온 사업을 더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능력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이처럼 중차대한 21대 국회에서는 초선이 해결할 수 없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이제는 행정가 출신 국회의원 윤영일이 한번 더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은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한때다. 예산통, 정책통, 행정가 출신 저 윤영일을 선택해 달라. 감사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모바일과 인터넷,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유튜브·네이버TV) 등을 통해 선거일까지 후보자토론회를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자 TV토론회 후 장외 공방전도 치열

기호3 민생당 윤영일 후보
“지역 현안에 대한 윤영일 후보 정확한 진단과 대안 제시가 압도적 돋보여”

기호1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지역 깊은 애정과 폭넓은 이해 바탕으로 현안 해결 의지 보이며 호평 받아 “

이번 선관위 초청 목포MBC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끝나고 누가 더 토론회를 잘했느냐는 장외 공방전도 치열하게 벌어졌다.

민생당 윤영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8일 윤재갑 후보보다 먼저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한 윤영일 후보의 정확한 진단과 대안 제시가 압도적으로 돋보였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왜 필요한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선대본은 또 “검증된 ‘능력’과 ‘협치력’을 갖춘 윤영일 후보만이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과 범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오직 자신의 당선만을 위해 정당의 간판에만 기대는 후보에게 지역발전과 정권의 성공을 맡길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윤영일 후보 선대본부측은 상대후보인 윤재갑 후보에 대해서도 “해남·완도·진도의 발전을 토론하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만 강조하고, 자신의 정치 철학과 정책 비전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실제 윤재갑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자신의 질문 순서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귀중한 질문 시간을 그냥 허비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방송사고에 가까운 웃지못할 헤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국회의원의 고유 업무인 법안 발의 시스템 조차 이해하지 못한 미숙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윤재갑 후보에 대해 신랄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측은 하루 늦은 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의지를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선이 된다면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농수산물 불안정에 따른 농가 위기 극복 방안과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마을 살리기 시책 및 주민자치 확대 방안, 지역 SOC 확대 방안, 인구감소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면서 해결의지를 강조했다.

윤재갑 후보측은 상대후보인 윤영일 후보에 대해서도 정책과 공약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윤재갑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 놓았던 ‘논·밭·수산 직불금 농어민 세금 감면’ 문제와 ‘신지-노화 연도교 건설’, ‘해남옥천-강진도암 간 4차선 확장’, ‘해남·완도·진도 3개군의 터미널 확장 이전’ 등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윤여일 후보가 국회의원 재임시절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관한 특별조치법’과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법’을 대표발의·통과주장에 대해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윤영일 후보의 대표발의 법안이 아닌 상임위원장의 대안발의 법안이 통과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치적 쌓기를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윤재갑 후보측은 당선 후 민주당 입당 주장과 관련해서도 민생당의 정체성과 윤영일 후보의 무소신 정치를 지적하는 등 시종 진정성 있는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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