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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 故 신동희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증 전달 받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4.03 10:48
  • 수정 2020.04.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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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일제강점기 소안항일운동에 참가한 고 신동희 선생 서훈증이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과 유족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4일 소안면 신청수 씨 댁에서 전달됐다. 


고 신동희 선생은 1923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전조선청년당대회에 전남 완도군 소안면 배달청년회 대표로 참가하였고, 1924년 9월 완도군 소안면에서 열린 노농연합대성회 제2회 정기총회에서 입석한 경찰을 퇴장시킨 후 악질지주에 대한 절교를 결의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소안 출신의 항일운동가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과 국가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올해 3·1절을 맞아 대표령 표창으로 포상했다.


고 신동희 선생의 장남 손자 신현유 씨는 어린 시절 꿈이 육군사관학교 진학하려고 중학교 때부터 준비했는데 당시 신원조회 결과 진학이 어렵다는 소식에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좌절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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