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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서"[특별기고 2] 박제수 / 완도해양경찰서 서장
완도신문 | 승인 2020.03.31 07:55

코로나19 감염 대유행세가 미국과 유럽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수요 감소 등으로 수산물 가격하락은 어업인 등 바다가족들의 생계 또한 위협을 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전 직원 자율 성금 운동을 벌이는 등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해상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어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법어선을 단속하고 해양사고 대비를 위해 주기적 훈련을 실시하면서 위민헌신을 해양경찰의 본분이라 생각하며, 해양영토와 주권수호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완도해역은 통일신라시대 당나라와 일본 해로의 요충지로써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여 동북아 무역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동방 해양상업제국의 패권을 잡았던 곳으로 그 유적이 완도읍 장좌리 장도를 중심으로 존재하고 있다.

완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전복, 다시마, 미역, 매생이 등 많은 수산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여객선과 낚싯배를 비롯한 수많은 선박이 운항하는 지역으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과 해양오염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남해권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통항분리대를 따라 동서로 왕래하는 통항선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월~6월경 일교차에 의한 잦은 안개로 인해 해상사고의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전남 완도군부터 강진군, 해남군, 장흥군, 진도해역까지 넓은 해역과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순찰과 해상경비를 실시한다. 해양에서의 5대 사고로 꼽히는 좌초·충돌·침수·화재·전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완벽한 구조를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2월 5일 새벽 5시 23분경 여서도 서쪽 13km 해상에서 발생했던 A호(24톤, 근해안강망) 화재발생시 승선원 6명 전원을 구조하였고 또한, 2019년 6월에는 진도대교 남단에서 발생했던 예인선 과부선 B호(2,652톤)의 좌초사건에서 약 10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안전하게 이초하여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피해를 막았다.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와 여객선 구조 현장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위급상황 발생 시 완벽한 구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승선원 17명이 타고 출항한 C호(9.77톤, 낚싯배)가 신지대교 우측 교각에 부딪치는 사고 시에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중국어선 관내 통과 시 불법조업 감시와 밀입국과 같은 국외 범죄에도 지속적인 순찰과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범죄예방에 단호히 대처 하고 있다.

관내도서 지역의 응급환자가 발생 시 주야를 불문하고 제일 먼저 달려가 가까운 병원과 항구로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상사고 예방과 구조태세확립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상치안의 확보, 해상교통 안전관리, 바다환경 보전 등 500여명의 직원들은 바다가족에게 신뢰와 사랑 받는 해양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해양경찰은 국민과 바다 가족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안전한 바다,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 할 것이다.

“爲民獻身 海警本分”(위민헌신 해경본분) 국민을 위해 몸을 바쳐 일하는 것이 해경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가슴속에 새기며 국민과 바다 가족이 해양경찰을 무한히 신뢰할 수 있도록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수평선 위에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나아간다.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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