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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후보 여론조사 우위 주장에 선관위 “위반”선관위 "정당 여론조사 공표 안돼"...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정계복귀 총선 지역 변수 전망
김형진 기자 | 승인 2020.02.02 12:17

설 연휴가 올 4·15 총선 승패를 가늠할 주요 변곡점 인데다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어느 쪽이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선거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각 당은 설 귀성 인사를 시작으로, 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복지관 등을 방문하면서 민심을 살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정계에 복귀하면서 총선을 앞둔 광주와 전남의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안 전 의원의 선택은 앞으로 그려질 총선 지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 전 의원을 내세운 '녹색 돌풍' 국민의당이 지역구 18석 가운데 16석을 석권했다. 하지만 총선 뒤 지역, 정파가 등이 맞지 않았던 국민의당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무소속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각자 제 갈길을 갔다.

지역 정가 또한 설명절을 맞아 밥상머리 전쟁이 시작되면서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선거법 위반 여부가 논쟁이다.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재갑 예비후보는 "중앙당 여론조사 결과 제가 현역 의원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윤영일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이에 대해 기사를 쓴 해당 언론사 기자를 조사까지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이 실시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108조제8항제1호·제12항제1호에 위반될 것이며, 실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여 공표하는 경우에는 같은 법 제96조제1항에도 위반될 것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위반행위자 대상 여론조사결과 공표 경위 확인 후, 해당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여론조사 실시여부 및 결과 공표 경위, 실제 결과와 위 공표 내용과의 일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일 의원의 경우 지난 15일, 한국농촌지도자 진도군연합회(회장 주만종), 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허평래)가 개최한 ‘농촌지도자 진도군연합회 2020년도 연시총회’에서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를 수여한 주만종 회장은 “윤영일 의원은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시고, 공익형 직불금, 부동산특조법 등 수많은 법안통과에 앞장서, 진도지역발전과 군민행복에 지대한 공을 세워주신데 대해 그 고마운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 고 전했다.

지난 주에 이어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있는 윤재갑 예비후보는 해남청년 100여명으로부터 지지성명을 통해 “해남은 상당한 발전 가능성이 있음에도 지난 4년여 동안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좁은 입지에 가로 막혔 지역개발사업에 한계를 드러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의 시기에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위기 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재갑 예비후보가 현 해남에 가장 필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윤광국 예비후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애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명절이 되면 해남·완도·진도 우리지역은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하고 연휴를 맞아 관광객 방문도 상당하다”면서 “우선 훈훈하고 포근하게 고향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와 군민안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치솟는 명절 물가 안정에도 행정력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4일 완도에서 외국인 여성이 동거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결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불법 체류 외국인이었는데, 최근 완도에서 이같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 완도의 한 모텔에 거주하던 41살 러시아국적 여성 A 씨가 같은 국적의 동거인 남성 36살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본 사건은 모텔에서 함께 살던 이들이 이성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4년 전 여행비자로 입국한 불법 체류자로 드러났다. 

주민들은 외국인 범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데 A 씨는 "옆에 모텔 두 군데 있는데 불법체류자 천지에요. 해 떨어지면 자기들 세상이에요. 사건 사고는 말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엔 12월 완도에서 러시아국적 2인조 강도가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고, 청산도에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불법체류 신분인 이란국적 여성을 속이고 유흥업소에 취업시키려다 검거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관할범위가 광주전남인데, 10명의 광역단속반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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