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최종 계획 모습 드러내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2.13 15:11
  • 수정 2019.12.13 15: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완도 약산 당목~금일 일정 간 연륙교 건설 타당성 조사 연구 최종보고회가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약산~금일 간 연륙교 건설에 따른 기본 구상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국도 기점 변경 등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광주전남연구원이 연구 용역을 수행하였다.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연구원은 약산~금일 연륙교 단일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약산~금일~금당~고흥으로 이어지는 서남해안 관광일주도로의 일부분으로 확대해 제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사업의 타당성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성의 경우 약산~금일 단일 사업으로 진행할 시 B/C(비용편익) 수치가 0.30으로 계산되지만 약산~금일~금당~고흥으로 확장한 사업으로 분석하면 0.72로 경제적 타당성도 있어 연계사업으로 진행했을 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의 유용함 측면뿐만 아니라 관광적 측면도 적용해서 타당성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하는 것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연륙교 형태는 사장교로 건설된다. 노선의 경우 지방도 830호선 완도당목우회도로 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반영해 연결하는 노선이 선택됐다. 이는 사업비 중복 방지와 평일도 군부대 구간 관광홍보시설 및 경관시설로 활용가능한 점에서 선정했다.

사업추진 방향에 있어서는 국도 27호선 기점변경이 가장 합당한 것으로 검토됐다. 국도 27호선 기점변경 시 도로망체계가 원활히 연결돼 설득력이 있으며 도서지역 교통망 연계사업의 목적성 및 적합성에서 유리하다. 또한 국지도 신규지정은 국비 분담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선책으로 제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약산~금일~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도서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용역 결과물을 통해 약산~금일 간 연륙교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