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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윤영일, 총선 민주당서 승부 보나

윤영일 의원, 민주당 입당설 보도 돼 윤 의원 "현재는 지켜봐 달라"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9.12.13 15:05
  • 수정 2019.1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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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내년 총선의 룰이 결정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또 남은 민생 법안들을 순서대로 일괄 상정한다는 방침을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을 뺀 4+1 공조체제를 이어가겠다는 정국이다.

법안 처리는 13일로 예상되며 4+1 선거제 단일안이 막바지 협상 중으로 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 법안은 한 번 신청하면 다음 회기 때 다시 신청할 순 없는 만큼, 임시국회 회기를 짧게 해 예비 후보 등록일인 17일 전까지 법안 처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단식 복귀 14일 만에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한국당 강경파들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4+1 공조의 현실적인 위력이 확인된 상황이라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과 협상 말곤 다른 방법이 없다는 협상론이 맞서고 있어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앞두고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극적인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총선 전쟁을 위한 중앙정치권의 싸움이 정점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총선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언론보도에선 현재 해남 완도 진도 지역구 국회의원이면서 창당을 준비 중인 대안신당 소속 윤영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의 민주당 입당에 이어 윤 의원도 민주당행을 적극 고려하며 21대 총선을 앞두고 호남 정치권 지형변화가 본격화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과 윤영일 의원측에서 밝힌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민주당 입당을 결심하고 당 주요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는 "윤 의원의 지역구인 해남·완도·진도에서 강력한 경쟁 후보가 없는데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 

탈당 경력이 없는 초선 의원으로 민주당 입당에 크게 걸림돌이 없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화통화에서 윤영일 의원은 언론보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없이 "언론과 여러 지역민들에게서 문의를 받고 있지만 현재는 지켜 봐달라는 말 밖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객 A 씨는 "현 정국에서 윤영일 의원이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통과를 위해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전략공천을 미리 내정 받으면 모를까, 단순히 민주당에 입당해 공천 싸움을 펼친다면 권리당원이 50%가 예고 된 민주당 공천에서 권리당원 확보가 전혀 안된 윤 의원으로서는 싸움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회 윤재갑 위원장이 오는 14일 오후 3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더불어 꾸는 꿈’ 출판기념회를 연다.

내년 총선 출마를 예고한 윤 위원장은 저서를 통해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당내 입지와 세를 과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박광온, 최재성, 송영길 국회의원과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당직자, 당원 및 지역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윤재갑 위원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세상, 농어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도시와 농촌⋅가진자와 덜 가진 자의 구분없이 모두가 넉넉한 세상, 남과 북에 평화가 꽃 피는 세상”이 바라고 꿈꾸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완도군이 지난해보다 2등급 상승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올해 종합청렴도는 작년보다 0.95점 상승한 7.75점을 받았으며, 내부 청렴도는 7.22점, 외부 청렴도는 8.11점이다. 

주민 B 씨는 "신우철 군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객관적으로 군정을 평가할 수 있는 청렴도 문제였는데, 이번에 2단계나 상승한 덕에 한 시름 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며 "외부 청렴도가 높은 것은 주민과 공무원 간의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는 이야기로 이는 담당부서의 노력이 돋보인 결과인데 반해, 아직까지 내부 청렴도가 낮은 것은 공무원과 공무원 간의 간극이 커져 있다는 반증으로 이는 불신이 깊다는 것을 반추할 수 있는데 인사부서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충무공 순국제가 오는 15(일) 11:00  고금 충무사에서 열린다.

제421주기 충무공 이순신 순국제에는(사)이충무공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충갑)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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