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도 이후 후속취재 필요, 정의를 관철하는 신문 되어야한다!

[2019 독자위원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29 11:24
  • 수정 2019.11.29 11: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문제제기한 사건에 대한 후속취재 필요해

박  현 위원장> 신문에서 보도한 내용 중에 문제제기 이후 후속취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사건이 발생하면 그때 상황만 취재해서 보도하고 끝이 아니라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예를 들어 이전에 보도한 단체장 관사 이용문제에 대해서도 보도 이후 어떤식으로 조치가 됐는지 그런 내용을 다뤄줬으면 한다.

박주성 편집국장> 후속보도의 중요성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 언급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신문이 나간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취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  현 위원장> 요즘 신문의 논조가 약해졌음을 느낀다. 지금 상황에서 이전의 강한 목소리를 내는 신문이 되려면 이젠 신문이 시리즈물로 가야한다. 주제를 하나 잡고 그 주제에 관해서 끝까지 파고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차행순 부위원장> 신문이 발전해나가면서 잘 읽고 있는데 이전에도 말했지만 아직까지 오타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 보인다. 신문을 보다가도 오타가 나오면 흐름이 깨지는 면이 있다. 이런 점을 신경써줬으면 한다. 

2. 축제 이런 식으로 나가면 어떨까?

차행순 부위원장> 이전 완도신문에서 가을빛 축제에 대한 기사를 봤다. 그 기사를 보고서 느꼈던 것이 어차피 국화축제는 다른 인근 지역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굳이 완도까지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신에 완도에서 나오는 해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지역에서 축제보고 완도에 와서 해물을 싼 값에 여러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축제를 하면 축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눠줬으면 좋겠다.

최경석 위원> 강진이 축제 입장권을 판매할 때 강진사랑상품권을 같이 준다. 그렇게 하면 상품권을 결국 지역 내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차행순 부위원장> 축제뿐만 아니라 완도 내 시설 이용할 때도 이런 제도를 활용한다면 외부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군에서 타 지역의 효과적인 정책을 잘 확인해서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다.

황도성 위원>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보다 국내 여행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형식만 갖추고 알맹이가 없이 예산만 타갈려고 하는 행사들이 너무 많다. 그런 것을 줄여야한다.

차행순 부위원장> 그리고 개인적으로 군에 회의에 참석할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군에서 하는 회의는 이미 내부에서 답을 정해둔 채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답을 정해놓고 구색 맞추기 용으로 회의 만들어서 사람 불러놓는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자신들이 정한 답으로만 진행하는 것 같다. 그런 점도 자세히 봐줬으면 좋겠다.

3.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책임감 있게 취재하라

이경희 위원> 5일시장에서 최근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전에도 취재해서 기사를 썼지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있어서 신문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줬으면 한다.

박 현 위원장> 오늘 시장 관련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과거에 썼던 기사가 시장 관련 기사임을 알았다. 이 문제는 정의에 관한 문제이다. 완도신문이 정의를 관철하는 언론으로써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 있게 끝까지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시장 폭행 사건 기사를 읽고 단지 시장에서 발생한 단순 폭행인 걸로 봤다. 다음에는 제목을 잡을 때 신경을 써서 잡았으면 한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