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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사용 독려해야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1.08 13:56
  • 수정 2019.1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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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이 성과가 약간 저조한 가운데 이·미용비 지원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성과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

현재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의 노인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96,000원(4,000원 이용권 * 24매)를 지원받는다. 지난 해 2018년은 목욕비만 지원이 됐지만 올해부터 이·미용비 지원까지 확대하면서 2018년 회수율 57%에서 2019년 60%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용권과 관련해 문제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먼저 대리 수령을 통해 대상자가 아닌 가족이 이용권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위임장을 작성하면 자녀가 대리수령이 가능함을 악용해 상기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또한 장기 병원입원자, 타 지역 거주자, 요양원 입소자, 장기출타자등 미 수령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배부를 받은 후에도 사업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사용을 하지 않는 대상자들도 발생한다. 또한 배부 과정 중 이장을 통해 배부 할 시 배부 되지 않고 남은 이용권은 회수돼야 하는데 반납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상황이다.

완도군의회 우성자 의원은 2019 군정 질문·답변을 통해 “목욕과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좋은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목욕을 자주하면서 청결을 유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홍보하고 문제점은 빠르게 해결하면서 성과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모니터링단 운영 및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사용 독려 및 부정사용을 방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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