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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규 시책 보고회 통해 군정 발전 견인 사업 발굴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1.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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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 달 2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와 간부 공무원, 시책 제안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654건의 제안 중 1차 심사를 거쳐 60건을 선정하였고,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실효성 등을 기준으로 2차 검토 후 민간 참여 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25건을 선정하였다.

주요 시책으로는 군민과 소통하는 직소 민원실 운영, 한겨울 버스 승강장의 엉뜨 의자, 완도사랑상품권 카드로 충전, 임신부(해피맘) 교통카드 지원 등 군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군민과 소통하는 직소 민원실은 민원인의 민원을 접수한 후 관련 부서 담당자와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및 민원처리 진행상황을 민원인과 공유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한겨울 버스 승강장의 엉뜨 의자는 버스정류장에 탄소발열체 난방의자를 설치해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앉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완도사랑상품권 카드 충전은 기존 상품권 사용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충전식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를 제공한다. 임신부(해피맘) 교통카드 지원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에게 1인당 30만원 교통카드를 지급해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신우철 군수는 “신규 시책 보고회 때만 아니라 소소한 아이디어 하나가 군정의 큰 발전을 가져 온다.”며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언제든 군정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발굴하여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도 응모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은 제안된 신규 시책에 대해 내년도 즉시 추진 할 사항과 중장기 사업 등을 검토한 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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