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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이강안 원장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01 10:55
  • 수정 2019.11.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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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25일 영암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3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완도 청산면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남, 83세) 원장에게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1997년부터 매년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 및 출향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총 237명이 수상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지난 8월 2일부터 1개월 간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경제 분야 1명, 관광문화체육 분야 2명, 사회봉사 분야 2명, 총 5명을 선정하였다.

사회봉사 분야에 선발된 완도군 청산면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은 1936년 전북 출생으로 서울 의료기관에서 의술을 펼치다 지난 2004년 만 68세의 고령에 완도군 청산면에 입도, 현재까지 15년 간 환자들을 보살펴 오고 있다. 특히 의료 여건이 열악한 섬 주민을 위해 휴일에는 인근 무의도서인 모도, 여서도 등을 방문하여 주민 300여 명을 무료 검진하고, 의약품을 제공해 왔으며, 매년 지역 요양원과 학교에 기부금도 전달해 왔다. 이강안 원장은 시상식에서 “전남도민이 저에게 주는 뜻깊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의사로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8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과 온화한 인품으로 지역 의료여건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어려운 이웃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강안 원장은 이 시대에 진정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실천하는 의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경제 분야에는 가수 하춘화, 전남펜싱협회 회장 윤영철, 사회봉사 분야에 노동일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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