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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사업추진 주민의견 반영 차후 민원 최소화시켜야”

[기획] 2019 군정 질문·답변 의원 별 주요 질문 정리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0.25 11:26
  • 수정 2019.10.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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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 완도군의회 군의원

제274회 임시회 ‘2019년 군정 질문·답변’에서 김양훈 의원은 “완도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대해 맑은물관리사업소 차재철 소장에게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전 태풍에 의해 완도읍 일부 지역이 물바다가 됐다. 특히 주택 밀집지역과 통행이 많은 도로에 발생했는데 대응은 어떻게 하고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침수예방사업) 실시설계에서 착공까지 3년간 지연됐는데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차 소장은 “이 사업은 일반적인 토목공사와 다르게 향후 발생되는 집중호우에 항구적인 대책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완도군에서 준비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법이 좋은지 주민들 민원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전에 추진했다면 좀 더 빠르게 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민들의 많은 민원에 의해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고 하는데 사전조율은 없었냐?”고 묻자 차 소장은 “주민 설명회도 했지만 참여가 적었고 안내 팜플렛을 통해 홍보를 했지만 민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은 한번 살짝 얘기하고 신문광고, 플래카드 등으로 간단히 설명하고 그 뒤에 소통이 많이 없어서 민원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전에 준비를 잘 해서 민원을 최소화해 사업이 잘 진척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추가적으로 김 의원은 “인공폭포 부근에 노후관로사업과 지역개발과 그린 폴 사업 공사들이 같이 진행되면서 차선이 왕복 2차선만 남아 교통 혼잡이 심했다. 실과간의 업무 조율로 교통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좋은 시스템 활용도가 매우 낮아

김 의원은 ‘지하 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 활용실태’에 관해 민원봉사과 권 혁 과장에게 질문 했다. 김 의원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 설치한 이유가 중복굴착 방지하고 복구비용 절감하기 위해서 21억 들여서 구축한 시스템인데도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유가 뭐냐?”고 묻자 권 과장은 “종이 도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고 홍보도 잘 안돼서 그런 듯 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맑은물관리사업소 차재철 소장에게 “하수관거 교체사업 추진 중인데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 사용 중이냐?” 묻자 차 소장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은 우수관로 교체사업인데 통합시스템과 접목하기 힘든부분이 있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좋은 시스템이 있다면 처음부터는 어렵겠지만 접목해서 차차 활용한다면 이후에도 많은 편의가 있을 것”이라며 활용을 독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사업이 2013년부터 시작해서 21억을 투입해서 만든 시스템인데 이용실적이 LPG배관망 사업에 약간 이용된 한 건 뿐이다.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활용을 하지 않는다면 예산만 아깝지 않겠냐?”며 활용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리=김영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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