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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약산~금일 간 연결 다리 타당성조사 ‘선제적 준비’ 들어가

해상교량국제심포지엄 道 개최 금일 약산 선제적, 주민들 "다양한 시도 바람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0.25 10:32
  • 수정 2019.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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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이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전남도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사)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주관으로 '이음·조화·번영, 디지털 시대의 해양 횡단 인프라'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국가별 해상교량 관련 기술 트렌드 교류 및 해상교량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 완도군 등 7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대한토목학회와 관련 건설회사 및 설계회사 등이 후원한다. 유럽, 미국, 홍콩 등의 국제교량학회 회원 등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포지엄은 국가적 차원의 SOC 사업계획에 맞춰 관련 업계의 관심을 사전에 유도하고, 도내 큰 섬들의 연결에 대한 대내외 홍보로 기반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삼아 전남도를 해상교량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남도는 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등 전남 SOC 완성의 원년을 선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115개소 167.2㎞의 해상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며 그중 완도∼고흥 간 해안 관광도로 개설을 위해 국도 27호선 기점 변경을 국토부에 건의 중이며,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완도 약산∼금일 간 연결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를 준비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SOC 투자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전남도 주요 섬 연결에 대한 타당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민 김 모 씨는 "완도는 가리포진과 이충무공과 진린 장군의 조명수군연합군의 총본영이 자리한 곳으로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은 동과 서의 연결, 약산과 금일을 잇고 나서 금당~고흥이 연결되면 완성이다."고 말했다. 

그러며 "주민들은 불필요한 해상풍력까지 끌여들어서라도 다리 연결을 하고 싶어한다"며 "정치권과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시도를 펼쳐 하루속히 다리연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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