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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랑상품권, 카드와 모바일로 변화 준비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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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역 상품권인 완도사랑상품권이 지난 8일 기준 판매액 15억 5000만원을 돌파했다.

타 지역사랑상품권이 분기별 판매액 평균 6억원대에 머무른 것에 비해 상품권 발행 3개월이 지난 지금 15억을 넘긴 완도사랑상품권은 이제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사회단체에서 완도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불경기에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높은 할인율로 군민들의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상품권을 역이용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상품권깡’이라는 단어로 개인별 구매량이 제한된 상품권을 여러 사람이 모여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주를 포섭해 상품권을 바로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말한다. 군에서는 전담 요원을 배치해 상품권 구매와 가맹점의 환전까지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하고 있다. 부정 유통을 한 개인은 상품권 구매 불가 조치가 취해진다.

완도사랑상품권은 이제 모바일상품권과 카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금으로만 구매해야하는 종이 상품권의 특성상 최근 종이화폐를 잘 소지하지 않는 트렌드에 맞지 않아 불편함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형태로 변화해 트렌드에 맞는 간편한 휴대와 상품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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