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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연계 완도시티투어, 지역관광 흐름 바꾼다고속철도 관광시대 맞이한 완도, 서울-완도 3시간대 이동 관광여건 판이하게 달라
박주성 기자 | 승인 2019.10.03 21:39

9월초 자유여행객을 위한 SRT 연계 완도해양치유 시티투어 당일 여행상품이 판매를 개시하고, 9월 28일과 29일 1박2일 완도해양치유 시티투어 상품(왼쪽 사진)이 첫개시되면서 완도관광의 흐름이 크게 바꿔지고 있다. 

사실 그동안 완도는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도 서울-완도간 5시간 30분이나 6시간이 소요되고, 주유비와 톨게이트비를 포함하면 여행비용이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고속철도 연계 완도 시티투어가 운영되면서 가격대와 이동시간이 짧아 접근성이 용이해져 완도관광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완도군이 완도해양치유 시티투어 운영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한 (유)완도청해관광여행사가 운영하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SRT시티투어 당일 편도상품은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했을 경우 완도까지 운임비용이 62,000원이다. 얼마전 첫개시한 1박2일 상품은 숙박과 4식을 포함해 285,000원이다. 

무엇보다 SRT 고속철도를 연계한 이동시간대가 짧아진 것이 접근성 측면에서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수서역에서 오전 6시40분 SRT 고속철도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오전 8시40분에 도착하면 완도 도착은 오전 10시 45분경이다. 당일 상품의 경우 완도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대 6시30분 전까지 탑승하면 저녁 11시경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1박2일 상품의 경우 다음날 완도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저녁 시간대 6시30분 전까지 탑승하기까지 맞춤형 완도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자유여행객을 위한 완도 시티투어 당일상품은 주3회로 운영(화, 목, 토)되는데 SRT 도착과 탑승 시간대에 맞춰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시간대로 2회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시티투어 운영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한 (유)완도청해관광여행사는 가까운 시기에 SRT와 함께  KTX 상품도 판매해 더욱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영준 청해관광 대표는 “이제 시작이지만 완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1일 3회 운영이 가능해야 된다고 본다. 서울 뿐만 아니라 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완도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접근성이 용이해 진다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아지리라고 예상한다”고 완도시티투어의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금 관광산업은 고속철도 관광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대한민국 고속철도 쳬게의 등장은 KTX(Korea Train eXpress, 한국고속철도) 2004년 4월1일 개통됐다. SRT(Super Rapid Train, 수서고속철도)는 경부선 서울-금천구청 선로용량 포화 문제와 서울 동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경기도 남부지역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사업이 추진됐는데 2016년 12월 9일 개통됐다. 이들 고속철도는 기존 버스보다 속도가 월등하기 때문에 짧아진 이동시간대는 기존에 거리가 멀었던 관광지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들에게는 적극적인 구애의 대상이 됐다. 

특히 SRT의 등장은 고속철도가 경쟁시대로 접어들면서 고속철도 이용객의 입장에선 기존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더구나 SRT는 열차 시간이나 할인제도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운임이 KTX보다 약 10% 정도 저렴하다. 거기에다 SRT는 낮은 운임료 외에도 더욱 빠른 이동시간을 내세우고 있다. KTX와 SRT는 기계적으로는 최고속도 300km로 동일하지만, 특정구간에서 SRT전용고속철로를 이용한 일부 지역과의 이동거리가 단축되는 것은 물론, 최고속도유지 구간이 길어 목적지까지 도달시간을 대폭적으로 단축시킨다. 그래서 서울수서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 35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면 광주송정역에서 완도읍까지 완도 시티투어 1시간 30분 이동시간대를 고려하면 약 3시간이 걸려 완도에 도착한다는 얘기가 된다. 기존에 걸린 완도관광을 위한 이동시간대에 비하면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하다. 

완도도 SRT와 연계한 완도해양치유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화면서 고속철도 관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완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해양치유산업도 해양관광으로 이어지는바 SRT 등 고속철도와 연계한 완도해양치유 시티투어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이 접근성을 훨씬 용이하게 만들면서 완도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보여진다. 더욱 적극적인 완도군의 시티투어 상품에 대한 관심과 운영활성화를 위한 협조가 시티투어 운영의 성공을 담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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