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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1차로 국도 27호선 기점변경 건의해야”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9.27 09:42
  • 수정 2019.09.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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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금일간 연륙교 건설을 위해서는 약산~고흥간 연륙교 건설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국토교통계획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추진방안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약산~금일 간 연륙교 건설을 쳬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완도 약산 당목~금일 일정 간 연륙교 건설 타당성 조사 연구’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날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선임연구위원은 “전체 46개 구간 교통량 추이분석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교통량은 증가하고 있는 권역으로 분석됐다”며 상위계획 등 숙원사업의 실현,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등의 이유로 약산~금일 간 연륙교 건설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중간보고회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은 연륙교 건설 기본구상에 대해서는 노선개요를 3가지로 분류했다. 1안은 약산 당목항의 남측으로 통과해 섬 돌출부를 우회해 연결하는 노선, 2안은 약산 당목항과 일정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노선, 3안은 지방도 830호선 완도 당목 우회도로 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반영해 연결하는 노선이었다. 1안은 약 3,886억원, 2안은 약 3,770억원, 3안은 약 3,996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추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3개의 안 중 완도 당목 지방도 우회도로 개설노선과 연계하여 3안으로 노선을 선정하는 것이 사업비가 중복 방지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사업규모와 도로의 기능을 고려해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검토 의견을 내놨다. 

분석에 따른 사업추진 가능한 대안은 국도 27호선 기점변경, 국도 77호선 노선변경, 국가지원 비방도 신규지정의 3가지 안이 검토됐다. 

그중 국도 27호선 지선 연장 신규지정이 도서 연결 사업의 목적성 및 적합성에서 유리하다고 결론지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사업추진을 제안하면서 1차적으로 완도군에서 국토부에 국도 27호선 기점변경을 건의해 국가 기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하고, 그것이 완료된 이후 중기교통 시설투자계획에 반영되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협조 요청이 필요하며 예비타당성과 예산반영을 통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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