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염·고수온 양식 피해, 올해는 안심해도 돼

지난 해 비해 수온 낮은 편 올해는 고수온 현상 없을 전망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8.19 11:52
  • 수정 2019.08.19 11: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여름엔 수온이 높지 않아 더 이상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0일, 전남 해역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완도군은 폭염 및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기상 동향 및 8월 폭염‧고수온 예측 자료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완도는 8월 폭염 일수가 11일로 평년(1.4일)보다 약 7.8배 많이 발생하였고, 동기간 수온은 고금 29.7℃, 완도 망남리 27.8℃, 금일 동백 27.6℃ 등으로 고수온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에서는 폭염 일수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고수온‧적조 현장 예찰 강화, 취약계층 건강관리, 재해 취약시설 정비 및 보수,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다행히 올해는 수온이 높지 않아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 수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군은 현재 수온이 작년보다 4℃ 낮아 아직까지 신고 된 피해가 없고 올해는 더 이상 고수온 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군은 2015년 기후변화대응 팀을 신설하고 2016년부터 부서 및 사업소와 함께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고수온기에도 양식 생물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폭염 및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들이 북상중에 있어 어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