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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바다, 파크하얏트 서울 · WWF와 파트너십 체결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7.29 13:25
  • 수정 2019.07.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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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청산바다(대표 위지연)가 파크 하얏트 서울,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지난 17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청산바다는 지난 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세계양식책임관리회 인증(이하 ASC :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을 받았다. ASC 인증이란 세계자연기금(WWF)와 네덜란드 지속가능한 무역(IDH)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마련한 수산물 양식 인증이다.

 이번 파트너쉽에 따라 파크 하얏트 서울은 청산바다에서 생산한 ASC인증 전복을 전 식음업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과의 협력 하에 올해 11월, 유명 셰프들을 초청해 ASC인증 식재료를 사용한 식음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ASC 인증 수산물의 높은 신뢰성은 올림픽대회에서 공식 수산물 규격으로도 규정할 만큼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등 3개 나라가 전복으로 ASC 인증을 받았지만 다른 품종으로 취득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주로 생산하는 품종인 ‘참전복’으로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완도가 최초다. 완도군 전복양식장 14개 어가가 한번에 인증을 받은것도 다른나라에서  없는 일이다. 

 사무엘 다비네트(Samuel Dabinett) 파크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활동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청산바다는 전복을 선보이며 한국의 완도전복의 품격을 높였다. 청산바다는 ASC 인증 2기 심사를 준비하며 계속해서 전복의 고장으로 자부심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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