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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이어가는 항일정신, 소안이 앞장선다

7월 15일 1천여 명 대한독립만세 외쳐 완도군, 호남권 학생들도 참가 전국대회로서 위상 높여가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7.19 09:55
  • 수정 2019.07.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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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대욱)가 주최하는 제 29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 및 제 11회 전국 학생문예 백일장 대회가 지난 15일 소안항일문화 창조센터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헌화 및 분향으로 시작한 행사는 감사패 수여 및 이대욱 회장의 인사말, 내빈들의 추모사,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재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대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안도민들은 1886년 7월 25일 맹선리 짝지 일본인 거주지 방화 의거, 1894년 2월 24일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 의거, 1909년부터 13년간에 걸친 토지계쟁 사건 승리 기념으로 1923년 사립소안학교 설립, 수의위친계, 배달청년회, 노농대성회, 살자회 창립 등을 통해 줄기차게 조국 광복을 외쳤다.”고 말했다.

전국학생문예 백일장 대회에서는 완도군 학생뿐만 아니라 호남권 학생들도 참여해 전국대회로서 위상을 높였다. 시, 수필, 그림, 독후감상문 부문에서 모두 506편의 출품작이 나왔으며 89명의 백일장 대회 수상자를 심사했다.

 대회 대상(보훈처장상)에는 김채영(완도고2) / 최우수상 (광주지방보훈청장상) 이하음(완도초2) (전라남도도지사상) 이다원(완도고2) (전라남도교육감상) 김유민(노화북초5) (전라남도도의회장상) 조해인(전주제일고3)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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