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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보고장학회, 정남선 전 조합장 상임이사 선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7.16 13:59
  • 수정 2019.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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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장보고장학회가 지난 8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상임이사로 정남선 전 완도농협 조합장을 선임했다. 전임 박경남 상임이사가 가정사를 이유로 상임이사 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를 심의·의결하고 이사진 중에 대상자를 추천한 후 적임자를 선임 의결한다는 (재)장보고장학회 정관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 심의 안건은 정관 개정, 2019년도 장학사업 계획 변경, 상임이사 선임 안 등 총 3건이었고, 폐회 후에는 최번부 이사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먼저 정관 개정안은 기본재산 증자를 위한 정관 일부 개정은 원안대로 심의 결정됐다. 2018년~2019년 출연한 기부금을 기본재산에 편입하기 위한 조치였다. 공익법인의 재산증자 및 목적사업을 위해 출연한 기부금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및 (재)장보고장학회 정관 제6조 2항 2호에 의거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아 기본재산에 편입하도록 돼 있다. 

 2019년 장학사업 계획 변경안은 ‘완도수고 브라스밴드 육성사업’과 ‘약산고 읍·면 학숙 및 야간자율학습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신입생 증가로 인한 사업계획 변경 2가지였다. 

 ‘완도수고 브라스밴드 육성사업’은 브라스밴드 노후악기 교체가 시급함을 감안해 ‘마이스터고 지원사업비’ 3,600만원 가운데 예산 증액없이 600만원을 축소해 전용하는 내용이고, ‘약산고 지원사업’은 입학 학생 수 증가와 기숙사 증축에 따른 사업비 증액과 사업별 학생수 증가에 따른 사업비 증액 부분이다. 2건의 2019년 장학사업 계획 변경은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이 됐으며, 약산고 지원사업은 증액 예산을 예비비에서 전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 폐회 후 개최된 최번부 이사의 퇴임식에서 (재)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로패를 증정했다. (유)제일물산 대표이사이기도 한 최 이사는 2007년부터 이번 퇴임식 날까지 총 8회 4,100만원의 후원금을 (재)장보고장학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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