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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활광어 산지 가격, 전월과 비슷 7월 전복 산지가격, 전월 대비 강보합세 전망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7.16 13:54
  • 수정 2019.07.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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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활광어 산지가격은 kg당 8,603원으로 출하가 감소했으나, 계절적으로 수요 또한 줄면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형어 양성물량이 많은 제주지역의 산지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완도산은 전월과 비슷하거나 상승했다.

 크기별로는 2.0kg 이상 크기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매수세에 비해 출하가능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모든 지역•모든 크기의 산지가격이 작년보다 20%~50% 낮았으며, 여전히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출하량은 전월(2,734톤)보다 소폭 감소한 2,600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 성장시기 분조가 이루어지면서 어가들의 출하의향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활광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출하량이 7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활광어 소비 부진으로 출하량은 예년보다 적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월 활전복 산지가격은 출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크기 제외하고 대체로 전월 수준을 보였다. 특히 kg당 8~12마리의 큰 크기의 경우 전월 대비 출하가 크게 늘었으나, 매수세 또한 많았다. 이에 kg당 10마리 산지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평균 33,700원에 형성됐다. 이 외 kg당 15마리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평균 26,000원이었으며, 20마리 가격은 5.9% 하락한 21,833원이었다.


 7월 전복 출하량은 여름철 보양식 수요를 위한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6월보다 많은 2,100톤으로 예상된다. 이 양은 작년 동월보다는 적은 것이다.

 한편 8월에는 보양식 수요가 마무리됨에 따라 7월 대비 출하가 줄겠으나, 예년보다 일찍 명절 선물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감소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7월에는 6월보다 출하가 늘겠으나, 수요 증가가 더 클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은 전월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g당 10마리 크기의 활전복 산지가격은 6월(33,700원)보다 약간 높은 33,000~35,0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산지가격은 보양식 수요가 마무리 되겠으나, 명절 선물용 수요로 인해 7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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