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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직개편은 내년 상반기 인사 때나

6급 무보직, 더 세밀하게 반영 군의회 정례회 세입세출 결산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9.07.15 10:43
  • 수정 2019.07.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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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 진도 지역위원회에서는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향후과제와 비전을 모색하는 특별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윤재갑 지역위원장은 "이번 특별강연회는 지역현안을 점검함과 동시에 박광온 최고위원과 최재성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지방자치의 과제와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이번 특강에 참여해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 일정은 6월23일(일) 낮12시30분에 최재성(4선) 국회의원의 '새로운 문명과 정치혁신, 7월2일(화) 오후 4시에 해남군 출신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더불어민주당과 군민이 함께 하는 열린 강연으로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이다.

 지난해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해양치유산업을 전략화하기 위해 단행됐던 완도군청의 ‘2국 1사업단’ 조직개편이 공직사회의 수직화를 가속시켜 유연성과 창의성보다는 되레 조직을 경직시켰다는 평가 속에서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이 함께 이뤄질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된 분위기다. 

 이에 허정수 복지행정국장은 "의회 조례와 입법 예고도 남아 있어 현 시점에선 어려움이 있다"며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피드백이 중요해 현재는 내부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태이며, 7월 이후 외부 의견을 수렴 한 후, 어떻게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 올 말 쯤 개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무원 결원 부분에 대해 허 국장은 "각 실과마다 인원이 적다고 어려움을 피력하고 있는데, 무작정 공무원 정원만을 늘릴 경우 재정적 패널티를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신규 채용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직에 비해 기술직 승진 인사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 허 국장은 "민선 6기 이전까지 5급 사무관 인사는 행정직 출신이 78%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58%로 낮아졌고, 시설과 수산직은 4%대에서 현재는12~13%로 상승해 행정 직렬 출신들의 독주시대는 끝이 났으며,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6급 무보직 해소와 관련해 허 국장은 "6급을 달고나서 1년이 지나면 인사부서는 39명의 무보직 공무원들에게 들들 볶이는 처지다."면서 "기안 능력, 출장, 민원 처리, 민원인 응대, 업무의 난이도 등(20~30%) 좀 세밀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정례회에 들어간 완도군의회는 2018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심사와 함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조례안, 완도군 맛집 지정 조례안, 슬로시티 청산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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