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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뿌리회, 14번째 건강밥상 차려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10 15:15
  • 수정 2019.06.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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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뿌리회는 지난 6월 1일 현대회관에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힐링의 건강밥상을 마련해 대접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건강밥상은 뿌리회 여성 회원들이 토종닭을 정성스럽게 끓이고 옛날 어머니 손맛 그대로 김치를 담가 한상 차려 내놓았다.

정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생을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온갖 힘든 일을 해 오신 어르신들께서 오늘 차린 건강밥상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정리 김 모씨는 "그간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건강밥상을 준비해줘 감사하다󰡓면서󰡒며느리와 자식 같은 회원들이 부모님처럼 대접해줘 오늘 하루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금면 관계자는 "뿌리회는 이날 식사 대접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 차량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시켜 드렸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상경하애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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