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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과 편집 개선 필요...완도사랑상품권 취재해라!

[2019 독자위원회] 새롭게 꾸려진 독자위원회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10 07:55
  • 수정 2019.06.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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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9년 완도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14일 오후 6시, 읍 5일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새롭게 꾸려진 독자위원 간의 상견례와 함께 신문의 방향성과 지역사회 현안들이 논의됐다.
2019독자위원회는 2018년도부터 활동해온 박현 위원과 차행순 위원, 서을윤 위원, 이경희 위원 외에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해 완도읍 5일장 빙그레군 튀김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황도성 씨와 행정과 해양 부분에선 완도군청 해양정책과 소속으로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경석 씨, 여성과 청년 부분에선 5남매 다둥이 엄마로 잘 알려진 정경숙 씨가 참여하게 됐다. 독자위원장에는 2018년 독자위원이었던 박현 씨가, 부위원장엔 차행순 씨가 각각 선출됐다.

박현 위원장> 지난해 독자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독자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부족하나마 독자위원회의 이름으로 진전된 지면개선과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보여 왔다고 본다. 새로운 독자위원회가 꾸려져 지역 언론의 발전과 개선을 희망하면서 앞으로 좀 더 지역성에 근거한 취재와 보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지역민의 관심과 독자의 희망을 늘 담아 보도해야 한다는 원론적이면서 필수적인 측면이다. 지역을 담아내지 못한 지역 언론은 존립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지역민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내기를 희망한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연관된 기획보도나 탐사보도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

서을윤 위원> 지난 1년 독자위원회에 참여하면서 관심이 있었다.  완도신문은 지역의 여론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제가 바라는 건 12개 읍면에 읍면소식이 너무 적다. 지역에 좋은 미담소식, 읍면소식을 지면을 조금 할애해서라도 모범이 될만한 사항을 내면 군민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싶다. 요즘 장사가 안된다. 경기가 어렵다. 정부를 탓하지 말고 정부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니,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완도사랑상품권을 40억 발행한다. 각 자치단체마다 그지역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해남도 많다. 이제 출발한 완도에선 잘된 자치단체 선진견학 해가지고 실수하지 말고 언론도 책임감 갖고 완도사랑상품권에 대해서 취재했으면 한다.

정경숙 위원> 지역축제가 잘한 부분도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완도군 축제는 잠시 왔다가 간다. 지역 경기를 위해선 오래 머물수 있게 해야 한다.
완도는 집앞에만 나가면 산책길이다. 7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완도에 오신 분들이 똑같은 것 같다. 완도는 너무 아름답고 완도군에 이사와서 시력이 좋아졌다. 주민들의 의식 강화도 필요하다고 보인다. 저는 혼자 힘으로 동호회 정기적인 모임을 한다. 그러며 사비로 완도군 미역을 보낸다. 그 분들도 인증샷 올려주는데, 그것도 홍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복을 생산한 분이 5월들어 폭락한단다. 완도군은 특별세일한 것처럼 하지만 안 사먹어진다. 필요할 때만 발벗고 나서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뚫으면 좋겠다.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를 뚫고 그것을 묶어서 전복이 모유수유에 좋다더라. 연예인 홍보대사의 활용도 필요하다. 연예인이 하면 유행이 된다. 그리고 지역방송이나 씨에프 찍으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라디오방송에 협찬 너무 돈 아깝다. 그리고 완도군에 아기들 많은데 복지를 보면 노인복지는 많은데 아이들복지는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황도성 위원> 자격이 충분치 않은데 독자위원으로 넣어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주민이 되고 완도에 살고자해서 여기 왔는데 마침 군에서 지원받아 5일장에서 장사까지 하게 돼 좋은 것 같다. 바다생활도 여기서 적응하기 위해서 해봤는데 환경호르몬이 심각하다.
청정바다수도라며 견학을 올 정도의 완도라면 외국의 잘난 곳 가서 독설적으로 얘기하면 해양바이오 치료도 좋은데 그건 가식적인 것 같고 씁쓸하다.
여기도 땅들이 좁은땅이 아니다.
어부들의 바다에만 나가서 노는 땅이 많다. 해남은 고구마로 대박난다. 여기서도 농가소득 잘 활용하면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완도의 식재료가 비싸니까 관광객들 앞에 내놓으면 잘팔린다. 여기에 오면 완도의 수산물, 비파하고 황칠만 생각하지만 동백나무도 수백그루 자생으로 크고 있다. 정도리와 그쪽 코스를 생각해서 하나씩 아이템을 보태 사람을 끌여 들이면 좋은 전략이 될 것 같다.

최경석 위원> 신문은 사회의 거울이라고 했다. 거울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완도신문도 그런 면에서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을 비추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고 본다. 갈수록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비추어야할 곳이 많아졌고, 관심 가져야할 분야도 많아졌다. 더 열씸히 해달라.

이경희 위원> 문화면 기사가 유명 예술인 위주로 채워지고 있는데 소리 없이 묵묵히 작업하는 무명예술인들에게도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전시회나 동정들을 다루어서 창작의 혼을 북돋우고 힘을 실어줌으로써 예향을 발전시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차행순 위원> 앞으로의 사회는 누구 한 사람의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 모두가 공동책임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고민하고 직시해 가야 하는데, 완도신문이 앞장 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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