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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가격 폭락에 따른 대책 빨리 마련돼야

[독자 기고] 제269회 완도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6.07 17:41
  • 수정 2019.06.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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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주력 수산물인 완도광어가 1987년 양식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소비 침체로 값이 폭락하면서 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탓이다. 광어양식 어가가 해마다 인건비, 사료비, 전기요금 등 고정 지출은 늘고 있지만, 가격하락으로 어민들의 적자가  계속 쌓여가 이에 따라 줄도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광어값이 이렇게 하락된 원인으로는 연어와 방어등 대체어종 수입량 증가와 내수 및 수출의 동반 부진이 주요원인인데, 광어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연어와 방어 수입물량을 조정하고, 관세를 상향 조정하는등 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시급하다.

그런 점에서 농산물처럼 수산물 또한 조속히 ‘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지원’ 이 법률로 제정 되어야 한다.

아울러 지자체에선 광어 양식 어민들의 고충 해소와 전 국민의 횟감인 광어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음식점과 연계해 효과적인 소비자 판매 지도와 대국민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실효성 있는 대책 또한 마련해야 한다.

국민 횟감 광어가 제반 대책들이 제대로 추진돼 건강한 먹거리로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다시 듬뿍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제8대 완도군의회 의원 일동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복리 증진과 군민을 위한 봉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다. 

편집자 주> 본 기고문은 지난 4월 30일 개회한 제269회 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광어가격 폭락과 광어양식 어민 고충해결을 촉구하는 완도군의회 박인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발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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