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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면 102주년 '군외면민의 날 기념식' 열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5.20 08:44
  • 수정 2019.05.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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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올해로 설면 102주년을 맞은 『2019년 군외면민의 날 기념식』이 군외면사무소에서 군외면 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신우철 완도군수,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윤영일 국회의원, 군외 지역 김재홍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군외면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신 분들에 대한 시상(봉사상, 효부상, 공로패, 감사패)과 고마도 주민의 장보고장학금 기탁, 설면을 기념하는 기념사, 축사 그리고 면민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의 화두는 ‘여어득수’(如魚得水)로 완도군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올해를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연계하여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는 해양치유산업을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하여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살려 군외면도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청안 축제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군외면은 완도의 관문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완도수목원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며 “오늘의 기념식을 계기로 1883년 (계미년) 가리포첨사의 폭정에 항거했던 의혈의 고장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똘똘 뭉쳐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 말미에는 완도군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성공 기원과 주민의 참여와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였으며, 성공기원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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