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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년정책'은 '완도 청년'이 만든다완도군, 3월 29일 '청년정책 파티'에 지역 청년 70여명 초대
완도신문 | 승인 2019.05.07 21:03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9일, ‘청년 정책파티’에 지역 청년 70여 명을 초대했다.

‘청년 정책파티’는 청년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군정에 대한 생각과 청년 상호 간의 네트워크 구축, 청년들의 건전한 사회 참여 등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완도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앙부처와 전남도, 완도군의 청년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을 퀴즈로 알아보는 시간과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청년정책 우리가 만들어요.’에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와 함께 하는 ‘청년정책 토크’를 통해 청년들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정책 제안을 털어놨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먼저 청년 8명 씩, 8개 팀으로 나누어 4가지 주제에 대한 토의를 거쳤으며, 군수와 토론에 참여할 패널(청년 4명)도 스스로 뽑았다.

주제는 청년들의 일(취업), 가정(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 청년 복지(사회 참여, 문화생활 등), 해양치유산업 등이다.

토의가 끝난 후에는 최종적으로 정리된 의견을 ‘희망 새’ 메모지에 직접 적어 행사장에 설치한 ‘청년희망파도’ 벽면에 붙였다.

‘청년희망파도’는 청년들이 희망하는 정책이 파도처럼 역동적으로 펼쳐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희망파도’에 담긴 주요 내용으로는 밭농사를 짓고 있는 B씨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에의 교육이 도움이 되지만 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받으려면 나주 농업기술진흥원까지 가야한다. 완도에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귀촌인 C씨는 “완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해 보고 완도가 좋아서 정착을 하게 됐는데 청년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 같은 행사를 자영업, 농‧수산업 등 분야를 나누어 자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약산면에 사는 D씨는 “어린이집이 부족한 실정이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완도읍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청년은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고 있지만 어떻게 일거리와 연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이에 대한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토크에 참여한 신우철 군수는 “완도군 전체 인구의 30%가 청년인데 앞으로 청년들에 의견에 귀 기울이고 청년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며 청년정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완도군 청년발전 기본 조례를 통해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수립을 의무화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및 청년협의체 구성, 청년 사회 참여 등 청년정책의 안정적, 지속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 군은 청년협의체의 분과를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의견 수렴과 청년 스스로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제안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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