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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생일면향우회-엔젤봉사단, 따뜻한 재능 기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1.28 14:05
  • 수정 2019.01.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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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생일면향우회에서는 곧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미용실이 없는 생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였다.

재광완도생일면향우회 정병철 회장과 엔젤봉사단 채선화 총무의 주관으로 회원 12명과 함께 지난 19일 생일면 서성 복지회관 2층에서 3개조로 나눠 주민들에게 파마와 커트를 해드렸다.

이어 금곡, 용출, 굴전, 유촌, 덕우 등 각 마을마다 일일이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머리를 추가로 손질해 줬다.

마을 주민들은 “단정한 모습으로 설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렇게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 지속적으로 봉사해주는 향우회가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재광완도생일면향우회 정병철 회장은 “우리의 재능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어 드린다는 게 너무 뿌듯해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장보고대교가 놓이면서 육지와의 거리가 한껏 가까워졌지만 그래도 도선을 이용해야하는 어르신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봉사를 멈출 수 없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 째 재능기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미용 시설이 없는 생일도에 꼭 필요한 손길이 되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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