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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모래 유실 심각해! 해양치유 되겠어?”

군민행복 정책토크, 생일과 약산 고금 신지에 이어 청산과 소안까지 진행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1.28 11:54
  • 수정 2019.01.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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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명사십리 모래 유실 전
신지 명사십리 모래 유실 후


완도군청 2019 군민행복 정책토크가 지난 21일 생일면과 약산면, 22일에는 고금면과 신지면, 23일에는 청산면과 소안면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각 마을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열렸다.

생일면 정종관 서성리 어촌계장은 최근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의 소비 부족에도 문제가 있지만 과잉생산으로 인해 단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완도군의 방안이나 어민 계도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신우철 군수는  "과잉생산에 대해 어민 스스로가 인정하고 이제 적정 생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 시설량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고 불법 양식시설물은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정리하고 과잉생산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금면에선 박 현 문화관광해설가는 관내 초·중·고 학생이 푸소체험(농어촌체험)학습을 90%이상이 강진, 해남으로 가는데 우리 완도군이 주체가 되어 관광활성화 대책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신 군수는 "슬로우시티 완도를 전역으로 확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등재 등 우리군만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신지면의 조재덕 씨는 명사십리 모래 유실 문제와 관련해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명사십리 모래 유실 문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에 신우철 군수는 "역학적인 문제 등 그 원인을 파악한 후 해결방안을 찾아서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동호 동고리 개발위원은 "해양쓰레기문제(미세플라스틱) 해결 방안과▪해양쓰레기 원인 중 주 원인이 폐스티로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신 군수는 "해외 마케팅을 통한 ASC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아 군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그에 대한 폐스티로폼 수거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산면의 김성호 민박협회장은 관광종사자(민박, 음식, 교통)에 대한 자치협의체 관심 및 지원 건의와 함께 슬로길 정비사업 5개년 계획에 주민관리위원회가 포함되어 민관이 협력해서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신우철 군수는 "슬로길 정비와 관련해서 슬로길 42km를 완주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슬로길 코스를 만들 때 1시간코스, 30분코스, 2시간코스 등으로 구분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유산업이 진행이 되면 가장 혜택을 받는 곳은 청산도 이므로 치유산업과 연계하여 관광객이 올 수 있는 거리와 슬로푸드가 개발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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