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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대화, 14일 군외면 시작 금일.금당 이어져

신우철 군수 "낮은 출산율과 청년 실업률 하락, 완도 소멸 34위, 해양치유산업에 사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1.20 06:51
  • 수정 2019.01.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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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2019 군민행복 정책토크가 지난 14일 군외면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금일읍과 금당면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마을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열렸다.

정책토크에선 민선 7기 핵심과제가 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관련해 신우철 군수가 군민에게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 군수는 "낮은 출산율과 성장잠재력 감소, 악화되는 청년 실업률 등에 따라 지자체 228곳이 소멸위기에 있고 우리군의 소멸 위험도는 34위"라면서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해조류, 전복 등을 이용하는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이며, 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해양치유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군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기와 소비부진에 따라 완도군 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선점 기회를 갖겠다며 최근 방송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지자체 단체장의 해외출장에 대해 변호했다.

군외면에서는 원활한 수산사업 도모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달도 해안선 호안도로 및 둘레길 조성(300백만원)을 비롯해 원동리 생태공원 조성(5,000백만원) 등 주민 민원이 건의됐다.

금일읍에서는 구택종(월송리/연륙교추진위원회장) 전 조합장이 "재난보험비용 어민 자부담률 경감 및 수산관계자와 생산 어민들의 수산경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요청했다. 특히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및 수산물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설 이후 군수, 군 수산담당자, 금일 생산어민들과 대책회의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주호 전 도의원은 "금당면 정주여건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많으니 금당-금일, 울포-비견도 간 연륙교 등의 설치 및 주변도로 정비"를 건의했다.

한편 금일읍에서는 읍 이장단장을 대표로 주민, 유관 기관단체, 공직자 등이 완도군의 미래사업인 해양치유산업 성공 추진을 위한 결의식과 퍼포먼스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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