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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양식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1.19 20:33
  • 수정 2019.01.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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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17일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대표이사 김창훈)와 전남대 기초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완도군이 주관한 ‘기후 변화에 따른 양식 산업 현장애로 선제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적조, 녹조, 괭생이 모자반 유입 등 양식 산업에 발생하고 있는 이상 해왕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양식기술 개발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센터, 전남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수산해양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식장 해양환경과 생태계 위협과 해조류 신품종, 질병 내성, 친환경 양식 기술 등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양식장 해양환경과 생태계 위협’에 대해서는 서남해 고수온 현상과 양식 환경, 기생생물을 이용한 서남해 적조 제어 기술과 전망, 서남해 양식장에 괭생이 모자반 유입 현황과 예측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주제인 ‘해조류 신품종, 질병 내성, 친환경 양식기술’에 따른 발표로 해조류 신품종 및 양식기술 개발 현황과 큰열매 모자반의 종묘 생산 및 양성, 한국 김양식장의 질병과 내병성 계통주의 개발, 생태통합 향식을 통한 생태 환경 복원 및 경제성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및 전복양식 어가들이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학적인 예측과 양식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계 및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이날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준비 상황을 알리며 해조류 산업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조류가 ‘식(食)’ 산업을 넘어서 건강, 뷰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적 이용 가치와 해양치유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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