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도 본예산 42억여원 삭감된 ‘4,509억원’ 확정

군의회, 265회 정례회 예산수정안 의결·폐회…홍보예산·소비지 직거래유통센터 예산 등 삭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9.01.19 14:24
  • 수정 2019.01.19 14:3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4,509억5,569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완도군의회(의장 조인호)는 지난달 26일부터 20일까지 제265회 정례회를 열어 완도군이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예산안 심의에서 42억1,297만1,000원을 삭감한 4,509억5,569만8,000원으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획예산담당관실 소관 해넘이·해맞이 축제광고 2,000만원 감액됐고, 해외 구정홍보 및 특산물 광고 2,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주민복지과 소관 완도지역자활센터 사무실 임대료 지원 1,200만원과 완도지역자활센터 사무실 임대보증금 지원 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여성아동과 소관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 927만원과 인구시책 우수 읍·면 상사업비 4,5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민원봉사과 소관 주민등록 전입세대 지원도 2,500만원 감액됐으며, 문화체육과 소관 완도 상징의 노래 창작 1억원는 전액 삭감됐다. 관광정책과 소관 황칠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1억 5,000만원과 환경산림과 소관 민간 전기버스 구매지원 2억 1,000만원, 지역개발과 소관 완도읍 관광호텔 앞 회전교차로 정비공사 5,000만원, 해양정책과 소관 지역EM활성액 활용 해조류 액비 공급사업 5,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번 예산심의 과정에서 실·과·소 가운데 가장 삭감 건수와 예산규모가 컸던 수산양식과는  소관 장보고대교 주변 가두리 양식장 환경정비 2,000만원, 유용미생물 육상약식장 공급사업 3,000만원, 어린전복 먹이용 미세조류 공급 6,000만원, 완도수산물 소비지 직거래 유통센터 운영 임대료 1억, 완도수산물 소비지 직거래 유통센터 장비 설치 1억6,000만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김활성처리제 지원사업 13억원이 감액됐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보급사업 5,000만원, 보건의료원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전수검진 331만6,000원,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전수검진 우편발송료 159만 2,000원, 맑은물관리사업소 지방상수도 통합 위탁운영 대가 5억 2,001만9,000원, 지방상수도 통합 시설개선 대가 12억2,677만4,000원이 감액됐다.

예산결산위 박인철 위원장은 42억여원을 삭감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부족, 성과주의 재정운영 원칙 미흡, 법령과 조례에 근거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것, 명시이월의 과다,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 부재, 각종 홍보예산의 방만한 편성 등”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